수많은 점의 집합이 선이 되듯, 하루하루 벌어지는 일들이 모여 역사가 됩니다. 개별적으로는 큰 의미를 갖지 못했던 사건, 사고들이 훗날 역사적 의미를 부여받기도 합니다. 이에 이뉴스투데이는 훗날 문재인 시대를 돌아볼 때 참고 자료가 될 <문재인 정부 D+α>코너를 마련했습니다. 이 코너에는 ▲국내 정치 ▲외교 안보 ▲경제 ▲사회 문화 등 4개 분야에서 일어나는 문재인 정부 관련 주요 뉴스들을 일지 형태로 요약 정리해 게재합니다. 문재인 시대 비망록이라 할 수 있는 이 코너가 독자 여러분에게 유용한 정보가 되길 기대합니다. <편집자주>
세한도. [사진=연합뉴스]
세한도. [사진=연합뉴스]

◇文 대통령 세한도 기증 손창근옹 직접 마중사회에 큰 울림 줬다”

[이뉴스투데이 고선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9일 국보 ‘세한도’ 기증자인 손창근 선생을 청와대로 초청하여 정부를 대표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날 환담회는 8일 문화재청이 주관하는 ‘2020년 문화유산 보호 유공자 포상’에서 금관 문화훈장을 받은 것을 계기로 마련됐다. 문화훈장 중 최고영예인 금관 문화훈장은 문화유산 정부포상을 시작한 2004년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환담회에는 기증자 손창근 선생을 비롯해, 자녀인 손성규 연세대 교수 내외, 박양우 문체부 장관, 민병찬 국립중앙박물관장이 참석했다.

손창근 선생은 2018년과 2020년 두 차례에 걸쳐 추사 김정희의 걸작인 ‘세한도’를 비롯해 총 305점을 국립중앙박물관에 기증했고, 부친인 고(故) 손세기 선생은 1974년 서강대학교에 200점을 기증했다.

문 대통령은 “대를 이어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평생 수집한 국보·보물급 문화재를 조건 없이 국민의 품으로 기증한 모습은 우리사회에 큰 울림을 주셨다”며 “기나긴 겨울을 꿋꿋이 이겨낸 ‘세한도’ 속 소나무와 손창근님의 문화재에 대한 뜨거운 사랑이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에게 따뜻한 희망과 위로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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