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역 인근 산본천 복원 조감도. [사진=군포시]
금정역 인근 산본천 복원 조감도. [사진=군포시]

[이뉴스투데이 경인취재본부 신윤철 기자] 군포시는 도심의 부족한 녹지공간과 친수공간 확보를 위하여 90년대 산본신도시를 조성하면서 콘크리트 구조물로 복개한 산본천의 옛 물길을 복원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군포시는 지난 11월 27일 산본천 생태하천복원 기본구상 최종보고회를 갖고, 구체적인 복원 구간과 향후 추진 일정 등을 논의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토지확보가 용이하고 교통영향분석을 통해 사업이 가능한 것으로 분석된 안양천 합류부~한얼공원 삼거리 구간을 생태하천으로 복원하는 방안이 다뤄졌다.

군포시는 내년에 해당 구간에 대한 타당성 검토와 수생태계 복원계획, 하천기본계획변경, 전략환경영향평가를 실시하고,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투자심사, 기본 및 실시설계 절차를 이행할 계획이다.

군포시는 지난 2019년 3월 산본천 생태하천복원 기본구상 및 타당성 검토 용역에 착수했으며, 군포시민을 상대로 한 설문조사 결과 주민 82%가 산본천 복원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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