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크 브리검. [사진=연합뉴스]
제이크 브리검. [사진=키움 히어로즈 공식 페이스북]

[이뉴스투데이 박병윤 기자] “코치진과 구단 관계자, 팬 여러분들의 관심과 사랑에 감사드리며 내년 시즌 한국에 돌아가 다시 뛸 기회를 기다리고 있겠다”

한국프로야구(KBO) 키움 히어로즈의 우완 투수 제이크 브리검이 보류선수 명단에서 제외되면서 키움과 결별한다. 브리검은 SNS를 통해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전하며, KBO 리그 복귀에 대한 의지도 피력했다.

브리검은 지난 2017년 5월 KBO 리그에 데뷔한 후 4년 간 팀의 에이스 역할을 맡아 꾸준한 활약을 보였다. 통산 4시즌 104경기에 출전해 43승 23패 1홀드 평균자책점 3.70의 기록을 남긴 브리검은 지난 2017~2019시즌 3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올리기도 했다. 

올해 시즌에는 잦은 부상으로 21경기 9승 5패 평균자책점 3.62을 기록했다. 키움 측은 고민 끝에 브리검과의 결별을 선택했다.

이번 결별 소식과 관련해 팀 동료인 이정후는 “우린 네가 그리울거야. 고마웠어 에이스”라고 브리검의 SNS 글에 메시지를 보내며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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