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경인취재본부 신윤철 기자] 1일 인천 계양구(구청장 박형우)는 오는 3일 실시되는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생교통편의 제공, 코로나19 비상대응체계, 인천에서 유일하게 긴급 수송을 포함한 특별교통대책을 수립하고 교통대책상황반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수험생 4128명이 계산고 등 8개 계양구 소재 고등학교(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를 예정이며 이는 인천시 수험생(2만4717명) 16.7%에 해당한다.

계양구는 수험생들이 차분한 분위기에서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1일부터 시험장 주변에 불법주정차 사전계도 안내문을 부착하고 특별단속활동을 실시한다.

수능 당일에는 시험장 반경 200m 이내 차량 진출입관리, 불법주정차 집중 단속, 긴급 수송차량 지원, 긴급환자 발생을 대비한 비상의료체계 구축 등 안정된 환경에서 시험을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험당일 오전 6시부터 8시 10분까지 공무원, 교통경찰관, 모범운전자회, 자율방범대 등 100여 명과 차량 30여 대가 주요 사거리와 작전역, 경인교대역, 계산역, 임학역에 배치되어 수험생을 수송할 계획이다. 수송 관계자, 탑승 수험생의 발열 확인, 손소독제 비치, 수송차량 방역 등 코로나19 방역에도 만전을 기한다.

제3교시 듣기평가 시간대인 오후 1시 10분부터 35분까지 자동차 경적 등 소음자제와 시험장 주편 건설공사 현장의 일시 공사 중지 등 적극적인 계도활동을 실시한다.

이날 개인, 법인택시의 부제가 해제되며 수험생 등교시간대에 인천시내버스, 인천1호선이 집중 배차되며, 장애인 수험생과 가족은 인천교통공사에서 운영하는 장애인콜택시를 사전예약하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수험생들이 불편이 없도록 최대한의 행정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수능시험 당일 수험생들이 오전 8시 10분까지 입실 완료할 수 있도록 시험장 주변 주민들의 자발적인 차량 이동 조치와 특히, 외국어영역 듣기평가가 실시되는 오후 1시에서 2시 사이에는 자동차 경적, 공사장 소음, 생활 소음 등으로 인해 수험생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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