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이상헌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기업들이 주식·회사채 발행을 통한 직접금융 방식의 자금조달에 의존하고 있지만, 지난달 발행실적은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10월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지난달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이 전월 대비 19.7% 증가한 20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주식이 1조2399억원, 회사채 19조4445억원 늘었다.

주식은 대규모 기업공개로 전월 8129억원 대비 4270억원(52.5%) 늘었다. 주식 발행 규모는 1조2399억원으로 전월 8129억원 대비 4270억원(52.5%) 증가했다. 발행 건 수는 10건 줄었으나 규모는 급증했다. 

기업공개는 12건 감소한 6건이 이뤄졌다. 규모는 6371억원 감소한 1조20억원에 머물렀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등의 대규모 코스피 기업공개로 발행 금액은 4349억원 늘었다. 

회사채 발행 규모는 19조4445억원으로 전월(16조4705억원) 대비 18.1% 증가한 2조9740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발행 실적은 30건(2조8490억원)으로 전월 37건(3조7600억원)에 비해 24.2%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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