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점의 집합이 선이 되듯, 하루하루 벌어지는 일들이 모여 역사가 됩니다. 개별적으로는 큰 의미를 갖지 못했던 사건, 사고들이 훗날 역사적 의미를 부여받기도 합니다. 이에 이뉴스투데이는 훗날 문재인 시대를 돌아볼 때 참고 자료가 될 <문재인 정부 D+α>코너를 마련했습니다. 이 코너에는 ▲국내 정치 ▲외교 안보 ▲경제 ▲사회 문화 등 4개 분야에서 일어나는 문재인 정부 관련 주요 뉴스들을 일지 형태로 요약 정리해 게재합니다. 문재인 시대 비망록이라 할 수 있는 이 코너가 독자 여러분에게 유용한 정보가 되길 기대합니다. <편집자주>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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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투데이 김영민 기자] 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이틀 연속 500명대를 넘었다. 확산세를 막지 못하면 하루 1000명까지 확진자가 늘어날 거라는 우려가 있는 가운데 중앙재난안전대책 본부회의에서 추가적인 방역 강화 방안이 논의됐다.

이날 정세균 국무총리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전국적 대유행으로 번진다면 서민경제와 국민생활에 돌이킬 수 없는 타격을 줄 수 있다"며 “방역 조치가 강화될수록 국민들게 더 큰 제약과 불편을 드리게 된다”며 “국민 여러분의 동참과 협조를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요청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지역과 시설을 가리지 않고 우후죽순으로 번지고 있다. 특히 서울 25개 자치구 전역에서 확진자가 나오고 있으며, 젊은층을 중심으로 감염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정 총리는 확진자가 급증하는 상황을 반영해 방역당국과 지자체에 중증환자 치료를 위한 충분한 병상 확보에 주력할 것을 지시하고 최근 병원에서 의료진 환진 사례가 늘고 있는 점을 우려했다.

정 총리는 “의료인이 감염되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환자와 국민에게로 돌아온다"며 "특히 지역거점병원에서 감염으로 진료가 중단되면 지역의료체계에 막대한 차질이 빚어진다. 의료인 감염 예방을 위한 보완대책을 마련해달라"고 주문했다.

그는 또 "최근 2주간 주말을 지내고 나면 확진자가 더 늘고 있다. 이번 주말을 어떻게 보내는지가 다음주 확산여부를 판가름할 것"이라며 "세계 여러 나라가 겪는 대유행 전철을 우리도 밟을 수 있는 중차대한 위기국면이다"라고 회식 모임 등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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