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점의 집합이 선이 되듯, 하루하루 벌어지는 일들이 모여 역사가 됩니다. 개별적으로는 큰 의미를 갖지 못했던 사건, 사고들이 훗날 역사적 의미를 부여받기도 합니다. 이에 이뉴스투데이는 훗날 문재인 시대를 돌아볼 때 참고 자료가 될 <문재인 정부 D+α>코너를 마련했습니다. 이 코너에는 ▲국내 정치 ▲외교 안보 ▲경제 ▲사회 문화 등 4개 분야에서 일어나는 문재인 정부 관련 주요 뉴스들을 일지 형태로 요약 정리해 게재합니다. 문재인 시대 비망록이라 할 수 있는 이 코너가 독자 여러분에게 유용한 정보가 되길 기대합니다. <편집자주>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는 문재인 대통령. [사진=청와대]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는 문재인 대통령. [사진=청와대]

[이뉴스투데이 신하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여성폭력 추방주간’을 맞아 “여성 대상 범죄에 단호히 대응하며, 피해자를 빈틈없이 보호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SNS(사회 관계망 서비스)에 “오늘, 11월 25일부터 12월 1일까지 대한민국의 첫 번째 여성폭력 추방주간을 열며 성평등과 여성인권을 실천하고, 꾸준히 연대를 이어 온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모든 폭력이 범죄이지만, 특히 여성폭력은 더욱 심각한 범죄”라고 강조했다.

이어 “여성폭력은 보이지 않는 곳, 가까운 곳, 도움받지 못하는 곳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우리 모두 감시자가 되고 조력자가 되어 근절을 위해 동참해야 한다”며 “‘여성폭력방지기본법’을 제정하고 국민과 함께 ‘여성폭력 추방주간’을 맞이한 것은 국가가 여성폭력을 막기 위해 책임을 다하겠다는 결연한 약속”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우리는 오랫동안 권위주의에 길들었지만, 용기를 내어 인식을 변화시키고, 서로를 존중하는 세상을 만들어가고 있다”며 “이제 좀 더 서로의 마음을 살피며, 우리의 삶을 함께 존중하고 존중 받는 삶으로 바꿔내자”고 당부했다.  

게시글에는 ‘#orangetheworld(오렌지 더 월드)’가 태그됐다. 매해 11월 25일은 UN이 정한 ‘국제 여성 폭력 근절의 날’이다. 전세계 모든 참가자들이 오렌지 색 옷을 입고 연대함으로써, 여성과 소녀들에 대한 폭력으로부터 자유로운 미래와 밝은 미래를 상징한다. 

이날부터 국제 인권의 날인 다음달 10일까지, 세계 젠더 폭력 추방 캠페인(‘Orange The World’ 캠페인) 기간으로 불린다. 한국은 올해 처음으로 내달 1일까지를 ‘여성폭력 추방주간’으로 선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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