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지스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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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투데이 이상헌 기자] 로보어드바이저 플랫폼 기업 뉴지스탁이 기술신용평가회사 나이스평가정보로부터 투자형 기술신용평가를 받은 결과 TI-3 등급을 획득했다고 오는 25일 밝혔다. 

기술신용평가(TCB, Tech Credit Bureau)는 기업이 보유한 기술력, 시장성, 사업성, 경영 역량 등을 종합 분석하고 평가해 등급을 정한다. 투자형 기술평가 등급의 경우 TI-1 부터 TI-10까지 등급으로 나뉘며, 뉴지스탁이 획득한 상위 3단계인 TI-3은 코스닥 기술특례상장 조건에 해당할 만큼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는 등급이다.

뉴지스탁은 로보어드바이저 플랫폼인 젠포트(GenPort)와 젠마트를 주력으로 서비스하는 핀테크 기업이다. 젠포트는 투자자의 전략을 알고리즘화하는 고성능의 백테스트 엔진으로 사용자가 쉽고 빠르게 ‘투자 알고리즘'을 만들 수 있다. 

젠마트는 젠포트를 활용해 개인 사용자들이 만든 투자 알고리즘(전략)을 사고 팔 수 있는 ‘알고리즘 마켓’이다. 알고리즘 생성자가 직접 알고리즘의 가격을 정할 수 있는 유료 마켓플레이스다. 동시에 알고리즘을 무료로 쉐어하는 무료 알고리즘 플랫폼도 제공하고 있다. 

젠포트는 쉽고 빠른 고성능의 백테스팅 엔진을 제공해, 누구나 나만의 ‘투자 알고리즘'을 만들고, 알고리즘을 주식계좌에 연동해 자동으로 자산을 관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많은 투자자들이 직접 알고리즘을 개발하거나, 마켓에서 복사해 와 사용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150만개 이상의 알고리즘이 생성돼 3000개 이상이 알고리즘 마켓을 통해 공유되고 있다.

100% 젠포트를 통해 거래되는 계좌의 운용자산(AUM)은 약 570억원이며, 월 거래대금은 5000억원 규모로 국내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들 중 상위권의 성과를 보이고 있다. 

최근 자본시장에 밀레니얼 투자자가 급증하는 추세다. 이들은 스스로 공부하고 이해한 투자만 하는 ‘스마트한 투자자'로서 합리적인 투자를 이끌고 있다. 이는 뉴지스탁의 서비스 뿐만 아니라 로보어드바이저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기반이 될 전망이다.  

문경록 뉴지스탁 공동대표는 “본 기술평가 TI-3 등급 획득은 뉴지스탁의 기술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이지만, 2019년까지의 경영성과로만 평가된 것”이라며 “2020년은 기술의 고도화와 함께 전년대비 2배 이상의 매출을 기록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뉴지스탁은 개인투자자가 주 고객이지만, 13개의 주요 증권사와도 제휴를 맺고 있으며, 특히 NH투자증권과 키움증권을 통해 젠포트와 연동한 자동매매가 가능하다. 최근 국내에서 유일하게 미국증시를 데이터 기반으로 분석하는 ‘뉴지랭크 US’를 오픈했으며, 젠포트의 미국증시 버전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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