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샵 프리미엘 투시도. [사진=포스코건설]
더샵 프리미엘 투시도. [사진=포스코건설]

[이뉴스투데이 이하영 기자] 11월 넷째주는 대구서 청약 열기가 뜨거울 전망이다. 

21일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11월 넷째주(11월 23~27일)에는 전국 7개 단지서 총 3718가구(일반분양 3535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주요 분양단지는 △대구 북구 침산동 ‘더샵프리미엘’ △대구 중구 남산동 ‘해링턴플레이스반월당2차’ △대구 달성군 유가읍 ‘대구테크노폴리스예미지더센트럴’ 등이다.

다음 주는 대구에 청약이 집중됐다. 주요 분양단지 주택 물량만 총 1843가구로 이는 내주 일반분양(3535가구)의 절반을 훌쩍 뛰어넘는 수준이다. 이번 대구 청약지가 모두 비규제지역에 몰려 있는 것도 주목할 부분이다. 

최근 임대차2법(계약갱신청구권‧전월세상한제) 영향으로 대구서도 주택 매매가와 전세가가 동반 상승해 19일 수성구가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됐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16일 기준 수성구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은 1.16%로 역대 최고 주간 상승률(1.11%)을 한주만에 갈아치웠다.

수성구는 투기과열지구였던 만큼 큰 변화는 없지만 다주택자 규제가 강화된다. 이에 수성구와 함께 조정대상지역 지정이 언급된 중구 등으로 풍선효과가 번질 가능성도 있다.

이제까지 정부가 부동산 규제지역을 지정하면 주변 지역 주택 값이 오르는 풍선효과가 나타났다. 

비규제지역이지만 중구나 달서구‧북구 모두 집값 상승 여력도 있다. 

중구는 대구 중심지인 수성구에 가까워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고, 북구에는 경북대학교를 비롯해 명문 중고등학교도 다수 포진해 있다. 달서구는 2021년 서대구 KTX가 개통 예정이며 2022년에는 대구시신청사도 착공이 계획돼 있어 향후 5년 내 집값 상승 유망지역으로 손꼽힌다.

대구시 북구 침산동 305-4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더샵프리미엘’은 포스코건설이 시공한다. 지상 최고 48층, 3개 동 규모다. 총 456가구로 아파트는 전용면적 70‧84㎡ 300가구와 주거형 오피스텔 전용면적 84㎡, 156실로 구성된다. 칠성초(배정 예정), 침산초, 대구일중, 칠성고, 경상여고 등 초중고교 다수가 단지 인근에 있고, 침산네거리의 학원가는 물론 경북대학교도 가깝다. 분양가는 3.3㎡당 1700만원대다.

‘해링턴플레이스반월당2차’는 대구시 중구 남산동 603-4번지 일원에 효성중공업과 진흥기업이 분양하는 주상복합이다. 지하 4층부터 지상 최고 44층 3개 동 규모다. 아파트는 전용면적 84‧108㎡ 419가구와 오피스텔 전용면적 84㎡, 74실로 총 493가구다. 대구시 지하철 1‧2호선 환승역인 반월당역이 도보 7~8분, 1‧3호선 환승역인 명덕역이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해 대중교통이 편리하다. 분양가는 3.3㎡당 1500~1560만원선이다. 다만 발코니 확장금액이 2700만원으로 높다.

대구시 달성군 유가읍 대구테크노폴리스 RC블록 일원에는 ‘대구테크노폴리스예미지더센트럴’이 자리잡을 예정이다. 시공사는 금성백조로 지하 2층부터 지상 35층, 9개 동 규모다. 전용면적 99‧107‧115‧152㎡, 총 894가구의 아파트로 조성된다. 이 아파트는 대구국가산업단지 인근에 위치해 있다. 2027년 개통 목표인 대구산업선이 들어서면 태크노폴리스역서 서대구역까지 20분 내에 이동 가능하다. 2023년 11월 입주 예정이다. 분양가는 3.3㎡당 950만원선으로 이번 대구 청약지 중 가장 저렴하다.

모델하우스는 전국서 17곳이 오픈 준비 중이다. △경기 오산시 ‘오산롯데캐슬스카이파크’ △대전 유성구 ‘힐스테이트도안2차’ △경북 포항시 ‘힐스테이트포항’ 등이 개관 예정이다.

부동산114가 공개한 11월 넷째주(11월 23~27일) 아파트‧오피스텔 분양 일정.
부동산114가 공개한 11월 넷째주(11월 23~27일) 아파트‧오피스텔 분양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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