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영민 기자] 씨게이트가 퓨처 모빌리티 캠퍼스 아일랜드(Future Mobility Campus Ireland, 이하 FMCI) 와 함께 스마트시티 허브 구축을 위한 협업을 발표했다고 18일 밝혔다.

FMCI는 대표 파트너사인 재규어 랜드로버(Jaguar Land Rover)와 함께, 글로벌 기업들이 자율주행 차량과 커넥티드 인프라 기술을 협업하여 개발할 수 있도록 실제 적용 사례 및 연구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씨게이트는 본 프로젝트에 40년 이상 축적한 데이터 저장 및 관리 전문성을 제공한다.

스마트시티 허브 시설은12Km의 도로에 걸쳐 조성될 예정으로, 프로젝트에 참가하는 전문가들은 각종 센서로부터 발생하는 데이터를 수집하거나 각종 도로 환경 및 교통 신호에 따라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을 시뮬레이션하고 새로운 기술을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전 구역에 걸쳐 초정밀 위치 시스템, 데이터 관리, 컨트롤 센터, 자율주행 프로토타입 차량 등을 갖출 예정이다. 그 외에도 스마트 교차로, 커넥티드 도로, 무인 주차와 전기차 충전소와 같은 시설뿐만 아니라 아일랜드 섀논 공항(Shanon airport)부터 섀논 삼각주(Shannon Estuary) 사이 450Km에 이르는 커넥티드 고속도로와 무인항공기(UAV)를 위한 통제된 하늘길에도 구축된다.

존 코미칸(John Cormican) 섀논 아일랜드 재규어 랜드로버 (Shannon Ireland Jaguar Land Rover) 총괄은 “이번 FMCI와의 파트너십은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자율주행, 커넥티드, 전기화, 공유라는 기술을 전략적인 장소에서 시험할 수 있는 실제 시설을 제공한다”며 “최고 소프트웨어 회사와의 협력을 통해 미래 시스템을 보다 효율적으로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자율주행 차량의 미래는 인공 지능 기술 발전에 달려 있다고 할 수 있지만, 자율주행은 최첨단 인공지능에만 의존하지는 않는다. 자율주행 차량에 있는 센서는 매일 차량 당 5TB에서 20TB라는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생성한다. 이 데이터는 각 차량에 탑재된 인공지능 기술뿐만 아니라 향후 분석이 최대한 빠르게 이루어져야 하는 엣지 데이터 센터에서도 사용되어야 하기 때문에 효율적이고 지능적인 데이터 인프라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켄 클래피(Ken Claffey) 씨게이트 엔터프라이즈 데이터 솔루션 부문 부사장 및 총책임자는 “자율주행 차량으로 생성된 방대한 데이터 흐름을 관리하고 조정하려면 데이터만큼 유동적이고, 지능적이며, 민첩한 솔루션이 필요하다”며 “FMCI 및 그 대표 파트너인 재규어 랜드로버와 협력하여 자율주행 및 커넥티드 기술을 혁신할 수 있는 방안을 제공하게 되어 고무적”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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