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최현식 기자] “민족을 자신과 같이 여기신 참된 마음, 웅대하고 용맹하며 우뚝 뛰어나신 용기와 기개를 전 국민이 본받아, 이로써 태평한 운세를 맞이하여 삼천만의 기원을 이루게 하소서.”

김원웅 광복회장은 17일 서울 서대문구 독립공원 순국선열추념탑에서 열린 ‘제81회 순국선열의 날 기념식’에서 독립운동가 정인보 선생의 추념문을 이같이 낭독했다.

기념식에 참석한 정세균 국무총리는 “선열들의 고귀한 희생 위에 지금의 대한민국이 존재하듯이 지금 우리는 서로 연대하고 힘을 합쳐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고 후손들에게 더 나은 더 안정된 대한민국을 물려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 총리는 “나라를 위해 고귀한 생명을 바치고 헌신하신 선열을 기억하고 역사에 기록하는 것은 우리 후손의 책무”라고 덧붙였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1928년 경남 마산 호신학교의 동맹휴학을 주도하다가 체포돼 징역 2년을 선고받은 고(故) 나영철 선생 유족이 건국훈장 애국장을 받는 등 128명이 정부 포상을 받았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