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서초사옥. [사진=연합뉴스]
삼성전자 서초사옥. [사진=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김영민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3분기 연구개발(R&D)에 15조8971억원을 투자했다. 지난해 3분기 대비 6000여억원이 더 증가했다.

16일 삼성전자가 공시한 분기보고서에 의하면 올해 3분기 누적 R&D 투자비용은 15조 8971억원으로 정부보조금 77억원을 제외하면 15조8894억원이 투자됐다. 매출비중으로는 9.1% 달한다.

삼성전자는 올해 상반기까지 10조5851억원을 R&D에 투자했으며, 3개월간 5조3000여억원을 더 투자했다. 2018년과 2019년에는 각각 18조6620억원, 20조2076억원으로 매출의 7.7% 8.8%를 차지했다.

또한 1분기부터 매출의 9% 이상이 R&D에 꾸준히 투자되고 있어 지난해 R&D 투자비용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1분기, 2분기 R&D 투자비율은 매출의 9.8%, 9.7%다.

R&D 투자로 삼성전자는 3분기까지 국내특허 4974건, 미국특허 6321건 등을 취득했다. 미국특허 중 449건은 스마트폰, TV 등에 적용된 고유 디자인 보호를 위한 디자인 특허다.

삼성전자는 1984년 미국 특허를 등록한 이후, 전세계 총 19463건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2020년 3분기말 누적 기준으로 국내에서 41027건의 특허를 취득했으며, 미국 77016건, 유럽 36694건, 중국 17483건, 일본 10022건 기타 12401건이다.

삼성전자는 “특허의 대부분이 스마트폰, 스마트 TV, 메모리, System LSI 등에 관한 것으로 삼성전자의 전략사업 제품에 쓰이거나 향후 활용될 예정”이라며 “미래 신기술 관련 특허 확보를 통해 신규 사업 진출 시 사업보호의 역할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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