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PO) 2차전 경기 모습 [사진=연합뉴스]
10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PO) 2차전 경기 모습 [사진=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박병윤 기자] 정부가 17일 코로나19가 확산하는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 두기를 1.5단계로 격상함에 따라 스포츠 경기의 현장 관람 가능 인원도 하향 조정된다.

1.5단계는 지역 유행이 시작되는 초기 단계로, 스포츠 관람 관중은 구장 수용 규모의 30% 이내로 제한된다.

거리 두기가 19일 0시부터 강화된다. 이에 따라 20일 개최되는 프로야구 한국시리즈(KS) 3차전부터 입장 가능 인원은 구장 수용 규모의 50%에서 30%로 낮아진다.

프로배구도 20일부터 관중을 30%만 허용한다.

19일에는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삼성화재-대한항공 한 경기만 진행된다.

현대캐피탈(천안), 삼성화재(대전·이상 남자부), KGC인삼공사(대전), 한국도로공사(김천·이상 여자부) 4개 구단을 제외한 9개 배구 구단은 수도권에 홈구장을 두고 있다.

프로축구는 K리그1(1부리그) 일정이 모두 끝났지만, 대전하나시티즌에서 코로나19 확진으로 연기된 K리그2 3경기와 준플레이오프(준PO) 1경기, 플레이오프(PO) 1경기 등 총 5경기만 남아있는 상황이다.

K리그2 정규리그 잔여 3경기 가운데 수도권 경기는 21일 열리는 서울 이랜드-전남 드래곤즈전이다.

서울 이랜드 구단은 2만8058석의 좌석 가운데 12.5%에 해당하는 3500석만 운영한다.

29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되는 PO의 경우 홈팀인 수원FC가 가용 좌석 6000석 중 1800석만 입장 가능하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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