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SNS 캡쳐.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SNS 캡쳐.

[이뉴스투데이 박병윤 기자] 나이를 거꾸로 먹고 있는 축구스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9)의 일대기를 담은 자서전 ‘나는 즐라탄이다’가 영화화된다. 

이탈리아 스카이스포츠는 11일(한국시간) 즐라탄과 다비드 라거크란츠가 함께 쓴 자서전인 ‘나는 즐라탄이다’를 영화로 제작해 내년 가을 개봉한다고 보도했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는 2020-21시즌 AC밀란에서 활약하며 리그 선두를 이끌고 있다. 즐라탄은 LA 갤럭시에서 뛰면서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 무대를 평정하고 지난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다시 유럽 무대로 돌아왔다. 

전성기를 보낸 스타들의 경우 말년을 보내기 위해 MSL 리그에서 뛰다가 은퇴하는 게 일반적이지만 즐라탄은 이례적으로 미국을 거쳐 다시 유럽으로 돌아왔다. 올 시즌 리그 성적은 5경기 8골 1도움. 8골은 리그 득점 선두 기록이다.

이 매체는 이브라히모비치 역시 각본 초안에 힘을 보탰다면서 “영화는 스웨덴 교외에서 시작해 축구로 성공한 즐라탄의 커리어 초반부를 주로 다룬다. 어려운 환경에서 온 어린 소년에게 해방이 되어준 축구에 대한 이야기다”라고 설명했다.

영화는 지난달 스웨덴에서 크랭크인해 암스테르담에서 촬영을 마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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