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김은혜 의원실]
[사진=김은혜 의원실]

[이뉴스투데이 이하영 기자] 지하철 8호선 판교 연장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확인 됐다.

7일 김은혜 의원(국민의힘, 경기 성남시분당구갑)이 국토교통부에 확인한 바에 따르면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된 8호선 판교 연장사업(모란~판교 구간)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에 돌입한다.

이는 6일 국회 국토교통위 전체회의서 김 의원이 한 8호선 판교 연장과 관련 질의에 최기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 위원장 발언으로 확인 됐다.

최 위원장은 “국토부 투자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쳤고, 다음 주 기재부 예비타당성 검토 대상에 합류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김 의원은 “인접 지역인 광주시 오포의 급속한 개발로 국지도 57호선(서현로 포함)의 교통 문제가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며 “8호선을 판교~서현~오포까지 추가 연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실제 판교서 서울로 넘어가는 대중교통편은 급증하는 인구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실정으로 출근 대란이 벌어지고 있다. 서현로의 교통서비스등급이 FFF(태풍시에 나타나는 도로가 정상적 기능을 할 수 없는 상태)이고, 광주시 오포읍 인구가 약 11만명에 달하고 있어 교통 수요가 크게 증가한 만큼 광역지하철 연장이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날 김 의원은 “인구 100만에 육박하는 성남, 특히 분당 판교에서 지하철 수요로 삶의 질을 지탱해주어야 하는 것이 정부의 기본책무”라며 “지하철 추가 연장을 통해 만성적인 교통체증을 겪고 있는 수도권 동남부 지역의 문제를 함께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특히 “8호선 연장(판교~오포 구간)을 내년에 있을 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과 경기도 도시철도계획 등에 반영토록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최 위원장은 “그렇게 하겠다. 장관과 협조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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