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열풍을 일으켰던 슈퍼주니어가 데뷔 15주년을 맞았다. 사진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AG) 폐회식에서 공연하는 슈퍼주니어. [사진=연합뉴스]
K-팝 열풍을 일으켰던 슈퍼주니어가 데뷔 15주년을 맞았다. 사진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AG) 폐회식에서 공연하는 슈퍼주니어. [사진=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박병윤 기자] 그룹 슈퍼주니어가 데뷔 15주년을 맞아 팬들과 멤버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전했다. 이날 오후 6시 다음 달 발매 예정인 정규 10집 수록곡 ‘우리에게’도 선공개한다.

리더 이특은 6일 개인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말도 안 되는 일이 일어났다. 우리가 15년을 버텼다”며 “이 악물고 포기하지 않았더니 이런 날이 오긴 온다”고 밝혔다.

이어 “슈주 선생님들 고생 많았고 앞으로도 고생할 예정이다. 내일은 좀 나아지겠지, 편해지겠지 생각하면 오산이다. 우리 죽어서도 천국 ‘슈퍼쇼’가 있을 것”이라며 “계속 갑니다. 멤버, 팬, 스태프 여러분 존경하고 사랑한다”고 덧붙였다.

멤버 은혁도 “15주년이라니, 얼마나 많은 추억이 쌓이고 쌓였는지 기억을 모두 되짚어 보기도 힘든 시간”이라며 “어리고 순수하고 거침없었던 우리를 떠올리면 뭉클하고 눈물이 날 것 같다”며 “이 시간을 가능하게 한 건 우리 회사와 모든 스태프, 사랑하는 멤버들 그리고 영원한 친구 우리의 엘프(슈퍼주니어 팬) 덕분”이라며 감사를 전했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악 사이트에서 신곡 ‘우리에게’ 음원을 공개, 동시에 유튜브 SMTOWN 채널·네이버 TV SMTOWN 채널에서 뮤직비디오도 오픈된다.

신곡 우리에게는 오는 12월 발매 예정된 정규 10집의 선공개 곡이다. 휘파람 소리가 인상적인 미디움 템포 곡으로 이특과 예성이 직접 작사에 참여해 지난 15년 동안 함께해준 서로에 대한 고마움을 담았다. 

특히 뮤직비디오에는 슈퍼주니어의 과거 사진·영상과 멤버들의 현재 모습이 교차되며 나타나 지난 15년 간의 추억을 회상할 수 있는 영상으로 재구성돼 팬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데뷔 15주년을 맞아 소감을 전하는 리더 이특(왼쪽)과 멤버 은혁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게시글. [사진=각 멤버 인스타그램 캡처]
데뷔 15주년을 맞아 소감을 전하는 리더 이특(왼쪽)과 멤버 은혁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게시글. [사진=각 멤버 인스타그램 캡처]

우리에게 발매를 1시간 앞둔 이날 오후 5시, 네이버 V LIVE SMTOWN 채널을 통해 ‘슈퍼주니어의 “초대” : 미리 “우리(E.L.F.)에게” 보여줄게’라는 타이틀로 생방송이 진행된다. 이날 방송에는 온라인 팬미팅에 대한 스포일러를 비롯해 근황 토크와 선공개 곡 우리에게  비하인드 스토리 등 다채로운 코너가 마련됐다.

더불어 15주년을 기념해 오는 12월 1일까지 서울 시내 버스, 지하철 곳곳에는 슈퍼주니어와 팬클럽 E.L.F.(엘프)에 대한 고마움이 담긴 옥외 광고가 게재될 예정이다. 

오는 7일 오후 5시부터는 네이버 V LIVE에서 온라인 팬미팅 ‘Beyond LIVE - SUPER JUNIOR 15th Anniversary Special Event – 초대(Invitation)’를 전 세계 유료 생중계한다.

한편 슈퍼주니어는 2005년 11월 6일 정규 1집 ‘슈퍼주니어 05’로 데뷔했다. 이후 ‘미라클’, ‘쏘리 쏘리’, ‘미스터 심플’ 등 히트곡을 내며 국내외에서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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