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임대규 현대홈쇼핑 대표이사 사장, 김관수 현대L&C 대표이사 부사장, 이재실 현대백화점면세점 대표이사 부사장, 임명진 에버다임 대표이사 부사장. [사진=현대백화점그룹]
(왼쪽부터) 임대규 현대홈쇼핑 대표이사 사장, 김관수 현대L&C 대표이사 부사장, 이재실 현대백화점면세점 대표이사 부사장, 임명진 에버다임 대표이사 부사장. [사진=현대백화점그룹]

[이뉴스투데이 여용준 기자] 현대백화점그룹이 6일 2021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코로나19로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승진과 전보 인사를 줄이며 성과주의와 안정을 택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사장 1명, 부사장 3명, 전무 5명을 포함해 승진 29명, 전보 19명의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2019년과 2020년에는 각각 37, 36명이 승진했으나 올해는 20명대로 줄었다. 전보는 지난해 28명이 부서를 옮길 정도로 큰 변화를 꾀했으나 올해는 19명으로 줄었다. 

이번 임원인사를 통해 사장으로 승진한 임대규 현대홈쇼핑 대표이사는 현대홈쇼핑 영업본부장과 현대그린푸드 식재사업부장을 거쳤다. 

부사장 승진자 중 김관수 현대L&C 대표이사는 현대그린푸드 영남사업부장과 푸드1서비스사업부장 등을 지냈다. 이재실 현대백화점면세점 대표이사는 현대백화점 판교점장으로 있었으며 서울 무역점장, 상품본부 패션사업부장 등을 거친 인물이다. 임명진 에버다인 대표이사는 에버다임 품질부문장과 건설기계사업본부장, ATT생산담당 등을 거쳤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철저한 성과주의를 바탕으로 전문성과 추진력을 두루 갖춘 젊은 인재를 대거 중용해 그룹의 미래 성장을 이끌어 나가는 기반을 마련하는데 중점을 뒀다”며 “젊고 역동적인 리더십을 바탕으로 열정적인 조직 문화를 구축해 불확실한 경영 환경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그룹의 지속 성장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도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 등으로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내년도 사업 전략을 선제적으로 수립하고 조직의 안정과 혁신을 동시에 꾀하기 위해 정기 임원 인사를 예년에 비해 한 달 가량 앞당겨 단행했으며 인사 폭은 예년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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