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잉글랜드)의 지오바니 로 셀소가 5일(현지시간) 불가리아 라즈그라드의 루도고레츠 아레나에서 열린 루도고레츠(불가리아)와의 20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J조 3차전 원정 경기에서 팀의 세 번째 골을 넣은 뒤 동료 손흥민과 기뻐하고 있다. 토트넘이 3-1로 이겼다. [사진=연합뉴스]
토트넘(잉글랜드)의 지오바니 로 셀소가 5일(현지시간) 불가리아 라즈그라드의 루도고레츠 아레나에서 열린 루도고레츠(불가리아)와의 20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J조 3차전 원정 경기에서 팀의 세 번째 골을 넣은 뒤 동료 손흥민과 기뻐하고 있다. 토트넘이 3-1로 이겼다. [사진=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박병윤 기자] 손흥민(28·토트넘 홋스퍼)이 루도고레츠(불가리아)를 상대로 한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원정경기에서 투입 17초 만에 도움 1개를 기록하며 승리에 이바지했다.

토트넘은 6일(한국시간) 불가리아 라즈그라드의 루도고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J조 3차전 원정 경기에서 루도고레츠(불가리아)를 3-1로 꺾었다.

후반 16분 루카스 모라 대신 투입된 손흥민은 투입 직후 첫 볼 터치로 시즌 5호 도움(프리미어리그 2도움·유로파리그 본선 1도움·예선 2도움)을 이끌어냈다.

여유롭게 승리한 토트넘은 2차전 앤트워프(벨기에) 원정에서 0-1로 패배했던 충격을 씻어내며 2승 1패로 승점 6(골 득실 +4)을 쌓았고, 앤트워프가 이날 LASK(오스트리아)에 지면서 조 1위로 올라섰다.

토트넘과 앤트워프, LASK 모두 승점은 6으로 같지만 동률 팀 간 골 득실에서 앤트워프가 골 득실 0, LASK가 골 득실 -2로 토트넘(골 득실 +2)에 밀려 각각 조 2위와 3위에 자리했다. 3연패를 당한 루도고레츠는 조 최하위(승점 0·골 득실 -4)를 유지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손흥민에게 로 셀소, 모라, 케인과 함께 팀 내 가장 높은 평점 8점을 줬다. BBC에서는 케인(7.72점)과 베일(7.61)에 이어 팀 내 3위에 해당하는 7.56점을, 후스코어드닷컴에서는 팀 내 7위에 해당하는 6.8점을 받았다.

한편 전반 13분 헤딩으로 선제골을 뽑아낸 케인은 모든 대회를 통틀어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나선 300번째 경기에서 토트넘에서의 통산 200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모리뉴 감독은 경기 후 “케인의 팀 최다골 경신은 시간문제일 뿐이다”라며 “그는 이미 토트넘의 레전드”라고 평가했다.

케인은 “토트넘에서 첫 골을 넣은 게 마치 어제 같은데, 시간이 빠르게 가는 것 같다”며 “영광스러운 기록이지만 더 열심히 해야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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