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도로공사]
[사진=한국도로공사]

[이뉴스투데이 이하영 기자] 모범 화물운전자에게 한국도로공사가 포상을 지급한다.

한국도로공사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안전운전 실적이 우수한 1톤 초과 사업용 화물차 운전자 150명을 모범 화물운전자로 선발해 포상한다고 6일 밝혔다.

‘모범 화물운전자 포상제도’는 2016년 한국도로공사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이 화물운전자의 자발적인 안전운행 실천을 유도하기 위해 도입했으며 올해로 5번째다.

올해는 5508명이 참여했으며 3~8월까지 안전운전 실천 후 교통사고‧법규위반 기록과 디지털 운행기록계(DTG)의 운행기록을 제출한 1219명의 운전 지표를 토대로 모범 화물운전자를 선발했다.

모범 운전자들에게는 최고 300만원의 자녀 장학금 또는 포상금이 지급된다. 상위 8명에게는 국토교통부 장관상(3명), 한국도로공사 사장상(3명),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상(2명)이 수여된다.

선발 결과는 12일부터 하이패스 서비스 통합 홈페이지에서 개인별로 조회할 수 있다.

올해 참가한 운전자들의 운행기록을 분석한 결과 선발된 150명의 모범 화물운전자는 사고나 법규위반이 없고, 과속‧급출발‧급진로변경 등 위험운전 횟수도 전체 화물차와 비교해 약 14%에 불과했다.

또 선발제도 시행 이후 화물차의 위험운전 횟수가 매년 감소하고 있어, 운전자들의 자발적 운전습관 교정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앞 범퍼와 운전석이 거의 붙어있어 탑승자의 안전이 취약한 1톤 이하 화물차 운전자의 사망사고가 최근 자주 발생하고 있다”며 “DTG 장착 의무대상이 아닌 소형 화물차도 참여할 수 있도록 운행기록이 가능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등 모범 화물운전자 선발제도를 계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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