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이배윤 기자] 고양시(시장 이재준)는 지난 3일 6·25 참전유공자의 화랑무공훈장을 전달하는 전수식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6·25 참전유공자 화랑무공훈장 전수식. [사진=고양시]
6·25 참전유공자 화랑무공훈장 전수식. [사진=고양시]

‘6·25 참전유공자 무공훈장 찾아주기’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날 전수식에서 이재준 고양시장은 국방부장관을 대신해 전수대상자에게 화랑무공훈장을 수여했다.

전수대상자는 이상윤 제2보병사단 육군 하사, 박재식 제6보병사단 육군 상병 등 2명으로 유족인 자녀 이원희, 박규씨가 훈장을 대리 수상했다.

특히, 대한민국 무공수훈자회 고양시 지회장으로 활동 중인 박규씨는 본인에 이어 부친까지 2대에 걸쳐 훈장을 수여받는 영광을 안았다.

6·25 참전유공자 화랑무공훈장 전수식. [사진=고양시]
6·25 참전유공자 화랑무공훈장 전수식. [사진=고양시]

이날 유족들은 “6·25전쟁 때 헌신하신 부모님을 대신해 이렇게 훈장을 받게 돼 관계자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며 명예로운 자리를 마련해주신 고양시에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나라를 위해 헌신하고 돌아가신 이상윤, 박재식님의 공적을 늦게나마 찾아드리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올해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참전유공자들의 명예를 높이고 예우를 강화하는데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마련된 고인들에 대한 훈장 수여는 국방부와 육군이 추진하고 있는 ‘6·25 참전자 무공훈장 찾아주기’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6·25 참전자 무공훈장 찾아주기’는 6·25전쟁에 참전해 공적을 세우고도 서훈이 누락된 이들의 자긍심과 명예를 높이고 국민의 호국정신을 기르기 위한 사업으로, 행정기관과 보훈기관의 협력으로 유족들에게 훈장을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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