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부산경남취재본부 박흥식 기자] 부산시는 11월 6일 오후 2시 시청 1층 대회의실 및 로비에서 지역건설산업의 활로 개척을 위한 ‘Safety Up-Date, 만남이 새로운 기회가 되는 상생데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건설업체와 그 업체가 선호하는 건설 대기업 간의 상생 협력 강화를 통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장기화와 부동산규제정책 등으로 침체하고 있는 지역 건설경기를 활성화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참여업체는 ▲지역건설업체의 경우 지난 2018년부터 3년째 추진해 오고 있는 ‘지역 중소전문(기계설비)건설업체 Scale up 지원사업’에 참여한 51개사로 한정되고 ▲건설 대기업은 총 17개사로, 현재 부산시와 활발히 교류하고 있는 중앙 1군 건설 대기업 영남지회 소속 회원사 11개사와 지역건설업체 설문결과 선호도가 높은 대기업 6개사이다.

이날 행사는 1부, 2부로 나눠 3시간 동안 진행된다. ▲1부는 건설 대기업과 부산시의 도시미래 비전·건설정책을 공유하고,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정책간담회’가 개최된다. ▲2부에서는 지역업체와 대기업의 유기적 연대강화를 위한 ‘지역건설업체-건설 대기업 1:1 밀착형 현장상담’이 진행된다. 특히, 부산시는 2부 현장상담에서 지역업체와 대기업이 각각 선호하는 대상을 우선 매칭시켜, 지역업체에는 선호 대기업에 자사를 홍보할 기회를, 대기업에는 안전·시공역량이 보증된 지역업체를 발굴할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행사는 지역업체와 대기업 간 단순한 만남을 너머 상생 협력하는 실질적 유대관계를 형성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건설경기가 위축된 현재 상황을 하루빨리 타개할 수 있도록 지역업체와 대기업이 함께 윈윈(Win-Win)하는 진정한 상생데이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2018년부터 시행된 ‘지역 중소전문(기계설비)건설업체 Scale up 지원사업’은 현장전문가, 시민 등을 중심으로 전국최초로 구성된 ‘공정하도급 옴부즈만’이 제기한 ‘대기업의 사업에 지역업체 참여를 요구하는 것보다 지역업체 역량 강화가 우선이다’라는 의견을 실제 정책화한 것으로, 2020년까지 총 51개 지역건설업체(2018년 10개사, 2019년 18개사, 2020년 23개사)가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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