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이배윤 기자] 화성시가 순국선열의 날을 앞두고 5일 화성시 공식 유튜브 ‘화성 on TV’를 통해 화성 독립운동 방 탈출 체험영상을 공개했다.

화성 on TV 캡처 화면. [사진=화성시]
화성 on TV 캡처 화면. [사진=화성시]

지자체 최초로 독립운동을 주제로 방 탈출 체험장을 조성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시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체험장을 휴관하면서 대신 영상으로 간접체험을 할 수 있도록 나선 것이다.

영상은 총 2부로 구성됐으며 발안장터, 화수리 주재소, 제암교회 등 1919년 화성 독립운동이 일어난 장소들을 고스란히 재현한 세트장을 배경으로 촬영됐다.

특히 시민을 대신해 공무원이 출연해 방 탈출을 직접 시연하면서 시청자와 함께 문제를 풀어가는 과정을 통해 순국선열들의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녹여낸 것이 특징이다.

신관식 문화유산과장은 “이번 영상을 통해 화성독립운동의 가치를 널리 알릴 수 있길 기대하며, 애국선열들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화성 독립운동 방 탈출 체험장은 작년 7월 조성돼 지금까지 총 1556명이 체험했으며, 오는 12월 철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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