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박병윤 기자]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개그우먼 박지선을 향한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3일 연예계 등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 양천구 이대목동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진 박지선의 빈소에는 동료 연예인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가장 먼저 빈소를 찾은 사람은 고인과 절친했던 배우 박정민이었다. 박정민은 박 씨와 고려대 동문이자 절친한 사이로 알려졌다. 박 씨는 박정민의 팬미팅 진행을 맡기도 했다.

개그계 선·후배들의 조문도 계속 됐다. 송은이를 비롯해 박성광, 김민경, 유민상, 강재준, 이은형, 김신영 등이 빈소를 찾아 고인을 추모했다.

온라인에서도 박 씨를 향한 추모 행렬이 이어졌다. 인기 캐릭터 펭수와 더불어 김지민, 김원효, 박슬기, 강유미 등이 애도를 표했다.

앞서 박 씨는 지난 2일 서울 마포구 자택에서 모친과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박 씨의 부친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했으나 이미 숨진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은 박 씨의 모친이 쓴 것으로 추정되는 유서를 자택에서 발견했다고 밝혔다. 발견된 유서는 노트 한 장 분량이었으며, 내용에는 '박 씨가 지병인 피부병 때문에 힘들어 했으며 최근 다른 질환을 치료하는 과정에서 피부병이 더 악화돼 힘들어했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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