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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투데이 박병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40% 중반대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국갤럽이 지난 27~29일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 직무수행에 대한 여론조사를 벌인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43%가 긍정평가하며 전주와 같은 수치를 나타냈다. 반면 부정평가는 45%로 1%p 올랐다.
연령별 긍·부정률은 18~29세(이하 '20대') 45%·36%, 30대 42%·47%, 40대 52%·40%, 50대 42%·54%, 60대 이상 36%·52%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74%가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국민의힘 지지층은 92%가 부정적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에서는 부정률이 52%로 긍정 24%를 앞섰다.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해 긍정으로 평가한 426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대처(32%)를 부정 평가한 464명은 '부동산 정책'(18%),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14%) 등을 이유로 들었다.
정당지지도는 민주당 40%, 국민의힘 20%, 정의당 6%, 국민의당 4%, 열린민주당 2% 순이다. 전주 대비 민주당과 국민의힘 지지도가 각각 5%포인트, 3%포인트 상승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18세 이상 성인 6394명에게 접촉해 최종 1001명이 응답을 완료, 16%의 응답률을 기록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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