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사진=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박병윤 기자] 토트넘의 11경기 무패 기록이 좌절됐다. 동시에 손흥민(28·토트넘)의 5경기 연속 득점포 가동도 불발됐다.

토트넘은 30일(한국시간) 로열 앤트워프와의 2차전 원정 경기에서 전반 29분 리오르 라파엘로프에게 내준 한 골을 끝내 만회하지 못하고 0-1로 패배했다.

벨기에 1부 주필러리그 선두 팀인 앤트워프는 루도고레츠(불가리아)에 이어 J조 최강팀으로 꼽힌 토트넘을 격파하며 J조 1위(승점 6)로 나섰고, 토트넘은 2위(승점 3)가 됐다.

이날 후반전 시작과 함께 투입된 손흥민은 결국 골을 넣지 못했다. 유로파리그 본선 2경기 연속골, 개인 최다 타이인 5경기 연속골 기록이 무산됐다. 

이날 패배의 결정적인 요인은 수비 실책이었다. 토트넘 센터백 벤 데이비스가 동료에게서 받은 패스를 앤트워프 공격수 듀메르시 음보카니에게 빼앗겼고, 페널티 지역 오른쪽을 돌파한 음보카니가 라파엘로프에게 공을 연결, 라파엘로프의 오른발 강슛이 골망을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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