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주 및 HMR식품 유튜브 영상 사진. [사진=aT]
미국의 유명 요리 유튜버이자, 전 저널리즘 교수인 아담 라구시아가 한국 전통주를 소개하고 있는 유튜브 영상. [사진=aT]

[이뉴스투데이 신하연 기자]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미국 내에서도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홈술·홈쿡이 대세인 가운데 한국 전통주와 HMR(가정간편식)식품이 미국 MZ세대(밀레니얼+Z세대)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다.

29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 10일 미국의 유명 요리 유튜버이자, 전 저널리즘 교수인 아담 라구시아가 소개한 막걸리, 김치전, 떡볶이 등 영상이 현재까지 누적 조회수 17만 뷰를 돌파했다.

직접 막걸리를 만들고 여기에 어울리는 김치전 등 다양한 한국 HMR식품을 조리하는 동시에, 전통주 소믈리에인 이재욱 술담화 대표의 설명이 더해져 우리술 소개와 함께 술안주 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동시에 재미까지 잡았다는 평가다.

아담 라구시아는 온라인 구매력이 높은 2030세대 1백만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어 이번 영상을 통해 한국 농식품에 대한 미국 MZ세대의 관심 확대가 기대된다.

특히 aT는 랜선 이벤트를 통해 막걸리 만들기 체험과 문배술·우렁이쌀 청주 등 다양한 우리술을 소개하고, 삼계탕·떡볶이 시식 및 팝업퀴즈도 진행해 한국식품에 대한 2030 소비자들의 관심을 이어갈 계획이다.

또한 한국 농식품을 구매할 수 있는 미국 현지 온·오프라인 구매처도 소개해 실제 소비로 이어지게 한다는 전략이다.

신현곤 aT 식품수출이사는 “앞으로도 다양한 형태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우리 식품의 미국 수출확대를 위한 언택트 홍보마케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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