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맹크'. [사진=넷플릭스]
영화 '맹크'. [사진=넷플릭스]

[이뉴스투데이 여용준 기자] 데이빗 핀처 감독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맹크’가 올 연말 극장 개봉한다. 22일 넷플릭스는 공식 입장을 내고 극장 개봉 소식과 함께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맹크’는 냉소적이고 신랄한 사회 비평가이자 알코올 중독자인 시나리오 작가 허먼 J. 맹키위츠가 훗날 영화사에 길이 남을 명작 ‘시민 케인’의 시나리오를 집필하는 과정을 통해 1930년대의 할리우드를 재조명하는 영화다. 

공개된 예고편은 ‘맹크’라 불리는 허먼 J. 맹키위츠가 ‘시민 케인’의 각본을 쓰기 위해 몸소 체험했던 1930년대의 할리우드와 당시 황색 매체를 지배하던 신문왕 윌리엄 랜돌프 허스트와의 기억을 떠올리는 모습을 보여준다. 

윌리와 그의 측근 배우 매리언 데이비스와도 각별하게 지내는 맹크는 윌리를 실존 모델로 한 ‘시민 케인’의 각본 작업이 진행되면서 조롱과 비난, 동시에 아무도 그를 구해줄 수 없을 거라는 경고까지 받게 된다. 

‘맹크’를 연출한 데이빗 핀처는 ‘나를 찾아줘’, ‘소셜 네트워크’, ‘조디악’, ‘세븐’, ‘에이리언3’ 등을 연출했다. 현재 할리우드에서 가장 완성도 높은 영화를 만드는 감독 중 한 사람으로 알려져 있다. 

게리 올드만이 날카롭고 신랄한 주인공 맹크를, 아만다 사이프리드가 매력적인 배우 매리언 데이비스를, 릴리 콜린스가 맹크의 일을 돕는 비서 리타 알렉산더를 맡는 등 할리우드 명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촬영 전부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맹크’의 극장 배급은 메가박스 중앙 플러스엠이 맡으며 전국 주요 메가박스와 일부 일반극장에서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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