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대구경북취재본부 정상현 기자] 강원도 화천군 살처분 양돈농장에서 1년만에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한 가운데 또 다른 농장에서 ASF가 추가 확진됐다.

이에 경북 청도군은 즉시 이 같은 사실을 양돈농가에 문자로 전파하고 농장 안팎과 주요 진·출입로 소독, 울타리 점검, 양돈농가 모임금지 등을 지시하고, 긴급 방역대책에 나섰다.

군은 지난 9년간 악성 가축질병 발생이 없는 청정지역을 유지해 왔으며, ASF의 국내 첫 발생인 지난해 9월 이후 신속한 대응을 위해 연중 24시간 가축방역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

또 거점소독시설 운영과 농가소독 지원 등 전 행정력을 총동원해 차단 방역을 추진하고 있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차단방역에 허점이 생기지 않도록 축사 주변 소독과 생석회 도포 등 방역활동에 만전을 기하고, 군이 ASF뿐만 아니라 AI, 구제역 등 악성 가축전염병이 없는 청정지역을 계속 유지할 수 있도록 군민 모두가 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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