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게인 나훈아’…KBS2서 콘서트 3일 밤 긴급편성

[이뉴스투데이 박병윤 기자] 당초 재방송 없이 진행되기로 한 한가위 특집 나훈아 스페셜이 다시 방송된다. 이번 방송에서는 본방송과 비하인드 영상까지 담았다.

지난달 30일 KBS 2TV ‘2020 한가위 대기획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가 전국 시청률 29%(닐슨코리아 집계)를 기록했다. 방송이 나간 후 온라인 상에서는 ‘나훈아 신드롬’을 불러일으킬 만큼 화제를 모으고 있다.

KBS는 높은 시청률과 시청자 성원에 힘입어 나훈아와 협의해 본공연과 에피소드를 담은 스페셜 편을 추가해 방송하기로 했다. 이번 방송은 KBS 2TV에서 3일 오후 10시 30분에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 스페셜-15년만의 외출’이라는 제목으로 긴급 편성 됐다.

2시간 40분 동안 열정적인 무대를 펼친 나훈아는 이번 공연을 통해 신곡 ‘테스형!’도 선보였다.

‘테스형!’은 나훈아가 돌아가신 아버지를 생각하며 쓴 곡으로 알려졌다. 아버지를 직접적으로 표현하지 않고 소크라테스를 지칭한 테스형이라고 은유적으로 표현했다.

가사에서 “세상이 왜 이러나?” “죽어도 오고 마는 또 내일이 두렵다” 등은 현 시대를 비판한 것으로 해석돼 온라인 상에서 지속적으로 회자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