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햄스트링 부상…10월 경기 출전 ‘불투명’

[이뉴스투데이 윤진웅 기자] 손흥민이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며 토트넘에 비상이 걸렸다.

모리뉴 감독은 지난 27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 경기가 끝난 뒤 공식 기자회견 자리에서 "손흥민은 햄스트링 부상이다. 잠시 팀을 떠나야 한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이날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2020-2021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3라운드 홈 경기에 왼쪽 날개로 선발 출전했다.

전반 중반 두 차례나 골대를 강타하는 위협적인 슈팅을 보여준 손흥민은 25분에 터진 루카스 모라의 선제골의 시발점이 되는 패스를 내주며 활약을 펼쳤다.

조제 모리뉴 감독은 전반전이 끝난 뒤 손흥민을 스티븐 베르흐바인으로 교체했다. 오는 30일 치러지는 첼시와 2020-2021 카라바오컵(리그컵) 16강전에 대비한 체력 안배로 보였지만, 햄스트링 부상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햄스트링 부상을 회복하려면 최소 3~4주의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내달 그라운드에서 손흥민의 모습을 볼 수 없을 가능성이 크다.

한편, 손흥민은 지난 14일 EPL 개막전을 시작으로 18일 불가리아 원정으로 치러진 로코모티프 플로브디프와 UEFA 유로파리그 2차 예선, 20일 사우샘프턴과 EPL 2라운드, 25일 북마케도니아 원정으로 열린 KF스켄디야와 유로파리그 3차 예선까지 4경기를 모두 풀타임으로 뛰며 5골 2도움(EPL 4골·유로파리그 1골 2도움)을 기록했다. 최근 5경기 동안 뛴 시간은 총 405분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