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여용준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은 코로나19로 인해 고향을 찾기 어려운 국민들을 위해 휴대폰이나 컴퓨터를 활용해 손쉽게 가족 간 안부를 전하고 온라인 차례를 지낼 수 있는 방법 등을 디지털 배움터를 통해 안내한다고 22일 밝혔다.

디지털 배움터에 교육을 신청하는 국민을 대상으로 비대면으로 가족들 간 안부를 나누는 등 안전하게 ‘온(溫)-택트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는 다자간 영상통화, 국내외 다양한 비대면 화상회의 프로그램 사용법 등을 안내한다.

대부분의 비대면 화상회의 프로그램을 디지털 활용이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도 링크 하나로 손쉽게 접속이 가능하도록 구성해 이번 추석이 어르신들이 디지털을 친숙하게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디지털을 통한 따뜻한 명절 보내기를 주제로 하는 교육은 대전 유성구노인복지관에서 진행되는 ‘어르신, 디지털에 반하다!’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서도 만나볼 수 있다.

디지털 배움터는 코로나19로 인해 일상생활이 전면 디지털화되면서 디지털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국민들이 늘어나자 원하는 국민은 누구든지 쉽게 찾아와 디지털을 배울 수 있도록 하는 3차 추경의 일환이다.

전국에 있는 주민센터나 도서관, 복지관 등 집 근처 생활 SOC를 활용해 디지털 배움터를 운영하며 이달부터 첫 교육을 시작했다.

디지털 교육뿐 아니라 일상적인 디지털 활용에 어려움을 느낄 때 언제든 찾아와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센터마다 강사 2명과 서포터즈 2명을 배치하여 운영 중이다.

문용식 NIA 원장은 “이번 추석을 계기로 국민 모두가 디지털을 통하여 언택트(Untact)가 아닌 ‘온(溫)-택트’로 가족간의 정을 충분히 나눌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자세한 비대면 화상회의 솔루션 사용법은 디지털배움터 홈페이지와 디지털배움터 콜센터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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