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22년 수소전지발전소가 들어설 세종미래산업단지 모습[사진=이용준 기자]
오는 2022년 '수소연료전지 발전소'가 들어설 세종미래산업단지 모습[사진=이용준 기자]

[이뉴스투데이 세종취재본부 이용준 기자] 오는 2022년 1단계를 시작으로 세종특별자치시(이하 세종시) 전의면에 위치한 세종미래산업단지에 들어서게 될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건립을 위한 첫 단추가 꿰어졌다.

세종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인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건립을 주관하는 ㈜에코그린파워가 15일, 세종미래산업단지(대표 장동걸)와 1단계 발전소 건립에 필요한 약 7603㎡ 규모의 부지에 대한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서 ㈜에코그린파워 측은 오는 2022년 상반기까지 1단계로 고분자 전해질막(PEMFC)방식의 15∼20㎿급 연료전지발전소가 건설되며, 부지매입과 한전 선로 이설 등에 1200억 원~1300억 원의 자금이 투입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수소연료전지발전소가 들어설 세종미래산업단지 내 부지의 모습[사진=네이버 위성사진 캡처]
'수소연료전지 발전소'가 들어설 세종미래산업단지 내 부지(전의면 양곡리 561번지)의 모습[사진=네이버 위성사진 캡처]

세종시는 '수소연료전지 발전소'가 기존의 석유, 석탄발전소 등과 비교해, 미세먼지를 줄여 환경오염을 예방하고, 오·폐수, 소음, 악취 등의 유해물질이 없는 에너지원으로써 미래 청정에너지인 수소 활용도를 높여 에너지 자급률을 극대화 하고, 신재생 에너지원의 다양화를 통해 분산 전원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승군 ㈜에코그린파워 대표이사는 “오늘 부지 계약은 향후 추진될 사업들의 시발점이며, 앞으로 발전소 착공까지 남은 행정절차와 SPC 설립에 6~7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이후 남은 절차들의 차질 없는 추진으로 미래 청정에너지인 수소연료발전소 건설을 통해 세종시민들에게 최적의 신재생에너지 서비스를 공급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는 지난 6월 12일 ㈜에코그린파워, ㈜피델리스자산운용, 벽산엔지니어링㈜와 약 1조 2000억 원 규모의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투자 협약을 체결했으며, 이 자리에서 이춘희 세종시장은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건설을 계기로 신재생 에너지원 다양화는 물론, 향후 수소 산업이 세종시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 날 투자협약시에 앞서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사업계획에 대해 살명하는 (주)에코그린파워 양승군 대표이사.(사진=이용준 기자)
지난 6월 12일  투자협약식에 앞서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사업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주)에코그린파워 양승군 대표이사[사진=이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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