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ICT 수출 152.4억불…3개월 연속 증가세

[이뉴스투데이 여용준 기자] 우리나라 ICT 수출액이 3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반도체가 소폭 늘었으며 컴퓨터 및 주변기기의 증가세가 눈에 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2020년 8월 ICT 수출입 동향을 통해 15일 이 같이 밝혔다. 

발표 내용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은 152억4000만달러, 수입은 91억9000만달러, ICT 무역수지는 60억5000만달러 흑자로 잠정 집계됐다. 

이 중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0.3% 증가하며 3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일평균 수출액(6.억9000만달러)도 전년 동월대비 7.1% 증가했다. 

주요 품목별로는 반도체가 2.6%, 컴퓨터 및 주변기기가 98.2% 늘었다. 반면 디스플레이와 휴대폰은 각각 16.9%, 33% 줄었다. 

지역별로는 미국 수출이 18% 늘었다. 홍콩을 포함한 중국은 3.3%, 베트남 2%, 유럽연합 1.8%, 일본 16.6% 각각 줄어들었다. 

ICT 수입은 중국과 대만, 일본, 베트남, 미국, 유럽연합 등에 수입이 늘면서 전년 동월 대비 4.3%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