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V엔터테인먼트]
[사진=SV엔터테인먼트]

[이뉴스투데이 박병윤 기자] 아이돌 그룹 ‘슈퍼노바’ 멤버들이 연루된 해외 원정 불법도박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15일 경찰에 따르면 인천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이번 사건에 폭력조직원들이 연루된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하고 있다. 슈퍼노바 멤버는 총 5명이며 전신은 초신성이다.

경찰은 도박 혐의로 이미 입건한 A씨 등 보이그룹 슈퍼노바 멤버 2명 외 다른 연예인도 해외 도박에 연루됐는지 확인 중이다.

현재 A씨 등 2명 외 경찰 수사를 받는 슈퍼노바 멤버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30대인 A씨 등 슈퍼노바 멤버 2명은 2016년부터 2018년까지 필리핀에서 판돈 700만∼5000만원을 걸고 ‘바카라’ 도박을 1∼2차례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필리핀에서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불법 온라인 도박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 등은 경찰에서 “도박을 하려고 필리핀에 간 것은 아니다”라며 “우연히 현지에서 도박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조만간 도박장 운영자 등의 신병을 확보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경찰은 이외 사항은 수사 진행 중으로 내용을 밝힐 수 없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보이그룹 슈퍼노바 전신은 초신성으로 6인 체제로 2007년 데뷔했다. 초신성은 2007년 8월 2일 엠넷의 스타 발굴 육성 프로그램 ‘M!Pick’에서 생긴 그룹이다. 2010년 중순경 GM엔터테인먼트에서 마루기획으로 이적한 후 2018년 6월 21일 성모를 뺀 인원이 전속계약이 만료됐다.

2018년 9월 9일 성모를 제외한 5인이 슈퍼노바라는 새 이름으로 SV엔터테인먼트 소속에 둥지를 틀고 활동 중이다. 2018년 일본 도쿄 인터내셔널 A홀에서 5000석이 넘는 객석을 꽉 채우며 성공적인 재데뷔를 한 바 있다.

슈퍼노바는 일본에 진출해 현지 오리콘 차트에서 상위권을 기록하는 등 인기를 끈 바 있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