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이 지난 30일(현지시간) 열린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에서 '다이너마이트'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방탄소년단이 지난 30일(현지시간) 열린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에서 '다이너마이트'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전종보 기자] 첫 영어 싱글 ‘다이너마이트’로 빌보드 ‘핫 100’ 1위를 차지한 방탄소년단(BTS)이 제63회 그래미상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포브스·빌보드 등 주요 외신은 지난 1일(현지시간) BTS를 그래미상 ‘올해의 앨범’ 후보로 지목했다.

포브스는 지난 2월 발매된 BTS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7’에 대해 “영어 이외 언어로 발매됐고 그래미는 비영어권 앨범을 선호하지 않는다”면서도 “BTS 정규 4집은 올해 가장 잘 팔리고 큰 성공을 거둔 앨범 가운데 하나”라고 평가했다.

이어 “다이너마이트가 앨범 트랙 리스트에 수록되지 않았지만 역사적인 빌보드 싱글 1위를 차지했다는 사실은 그래미상 투표에 참여하는 회원들에게 BTS의 인기를 상기시켜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빌보드 BTS 정규 4집 앨범 타이틀곡 ‘온(On)’과 싱글 다이너마이트가 ‘그래미 베스트 팝 듀오·그룹’과 ‘올해의 앨범’ 후보에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빌보드가 그래미상 후보로 예측한 아티스트는 BTS를 비롯해 테일러 스위프트·더 위켄드·해리 스타일스·피오나 애플·빌리 아일리시·마렌 모리스·레이디 가가·포스트 말론 등이다.

그래미 시상식은 미국 대중음악계에서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꿈의 무대로 올해 말 그래미상 후보가 발표되며 시상식은 내년 1월 31일 개최 예정이다. 다만 코로나19로 인해 오프라인 시상식 새최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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