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정숙 기자] 전남 영광군은 지난 31일부터 9월 11일까지 치매안심센터 사례관리대상자 445명에 대해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건강꾸러미를 전달하고 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치매 쉼터와 프로그램 운영이 중단되고, 외출 자제 등으로 인한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치매안심센터에서는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1:1 가정방문을 통해 치매 어르신의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치매환자 및 보호자의 작은 행복감을 주고자 파스, 미끄럼방지 매트 등 건강꾸러미 8종을 지급하고, 치매예방수칙과 투약방법을 지도하는 한편,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외출자제 교육, 우울감 해소를 위한 심리방역 상담도 실시하고 있다.
묘량면에 거주하는 대상자는 코로나19로 경로당이 폐쇄돼 마을 친구도 만날 수 없고, 자녀들도 모두 객지에 살고 있어 힘든 시기인데 "이곳까지 직접 찾아와 말벗도 되고, 건강꾸러미도 선물 받게 돼 너무도 좋다"라며 연신 고마움을 전했다.
김준성 영광군수는 "치매환자들의 사회적 접촉과 교류를 증진시켜 고립감 해소와 외로움 예방은 물론 가족들의 부양부담 감소 및 휴식을제공해, 치매로부터 안전한 영광 만들기에 앞장서겠다"라고 밝히며, 치매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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