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LG전자]

[이뉴스투데이 여용준 기자] LG전자가 1일 ‘새로운 공간에서 경험하는 LG의 혁신(Experience LG Like Never Before)’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IFA 3D 가상 전시관을 오픈했다.

가상 전시관은 PC나 모바일로 누구나 쉽게 관람할 수 있다. 고객은 마이크로사이트에 접속해 PC나 모바일 앱을 다운로드해 전시를 즐길 수 있다. 콘텐츠는 한국어, 영어, 독일어 등 여러 언어를 지원한다. 앱을 다운로드하지 않아도 마이크로사이트에서 웹 버전에 접속해 바로 관람할 수도 있다.

가상 전시관은 LG전자가 2015년부터 매년 전시관을 꾸며온 메세 베를린 18홀을 그대로 옮겨놨다. 고객은 도슨트의 음성 안내와 함께 전시관을 둘러볼 수 있다. 전시된 제품을 클릭해 제품의 상세 이미지나 스펙을 확인할 수 있다. 

관람객이 가상 전시관에 들어서면 올레드 플렉서블 사이니지를 이어 붙여 만든 대형 조형물 ‘새로운 물결’을 만날 수 있다. 올레드 조형물을 지나면 화면이 아래에서 위로 올라가는 ‘롤업’과 위에서 아래로 내려오는 ‘롤다운’ 방식의 롤러블 TV를 만날 수 있다. 

LG전자는 다양한 콘셉트의 전시존에서 LG 올레드 TV의 ‘4S(Sharp, Speedy, Smooth, Slim)’를 소개한다.

△샤프(Sharp)는 정확한 블랙이 만들어내는 선명한 화질 △스피디(Speedy)는 빠른 응답속도와 몰입감을 극대화하는 게이밍 호환 기능 △스무스(Smooth)는 역동적인 움직임도 생생하고 매끄럽게 표현하는 화면 △슬림(Slim)은 고객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하는 디자인을 의미한다.

관람객은 △압도적 화질과 음질의 ‘홈 시네마’ △게이머들에게 최적의 환경을 제시하는 ‘게이밍 존’ △스포츠 경기 관람에 알맞은 ‘스포츠 바’ △월페이퍼, 갤러리, 롤러블 등 올레드의 폼팩터 혁신을 보여주는 ‘올레드 갤러리’ 등 다양한 전시존에서 올레드 4S를 간편하게 체험해 볼 수 있다.

LG전자는 LG 사운드 바, 엑스붐 고 포터블 스피커, 무선이어폰 LG 톤 프리 등으로 프리미엄 오디오 청음존도 꾸몄다. LG 프리미엄 오디오 라인업은 영국 명품 오디오업체 ‘메리디안 오디오’의 음향 기술을 적용했다. 메리디안은 아날로그와 디지털 기술을 조화롭게 접목해 원음 손실 없이 오리지널 사운드를 재현한다.

LG전자 3D 가상전시관 시연 모습. [사진=LG전자]

LG전자는 고객이 위생적인 공간에서 보다 안심하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LG 씽큐 홈’을 꾸몄다. LG 씽큐 홈은 현관, 거실, 주방, 세탁실 등 7개의 전시공간의 컨셉에 맞는 스마트 가전과 서비스를 소개한다.

LG전자는 가전제품과 LG 씽큐 앱을 연결해 인공지능(AI) 기반으로 고객의 요구를 먼저 파악하고 더 나은 솔루션을 제공하는 모습을 시연할 예정이다.

LG전자는 가전제품을 최적의 상태로 관리해주는 프로액티브 서비스를 다양한 제품을 통해 선보인다. 이 서비스는 빅데이터 기반의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고객의 제품 사용 패턴을 학습해 제품의 상태나 관리 방법을 씽큐 앱, 이메일 등을 통해 알려준다. 고객은 씽큐 앱에서 조건에 맞는 가전제품의 작동을 설정해 집 안을 최적의 상태로 만들 수 있다. 

한편 이번 가상 전시장은 유니티 테크놀로지스 코리아와 협력해 유니티 엔진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유니티 테크놀로지스 는 세계적으로 널리 사용되는 실시간 3D 개발 및 운영 플랫폼인 유니티를 제작한 회사다. 

모바일, PC, AR 및 VR 등 다양한 디바이스에서 사용하는 2D, 3D, VR, AR 콘텐츠를 구현하는 툴을 제공한다. 유니티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PC, 콘솔, 모바일 게임의 절반 이상이 유니티를 이용해 개발됐다.

LG전자와 유니티 테크놀로지스 코리아는 양사의 강점을 활용해 고객에게 다양한 방식으로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지속 협력할 예정이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