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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디지털 싱글 '다이너마이트'(Dynamite) 발매를 앞두고 21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박병윤 기자] 글로벌 그룹 방탄소년단이 디스코 팝 장르의 발랄한 신곡 ‘다이너마이트’를 발매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방탄소년단은 21일 오후 1시 디지털 싱글 다이너마이트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전 세계에 동시 공개했다. 지난 2월 발표한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 : 7 이후 6개월 만에 공개하는 신곡이다.

발매에 앞선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멤버들은 다이너마이트에 대해 ‘시도’, ‘도전’이라는 표현을 여러 차례 썼다.

디지털 싱글이라는 형식부터 방탄소년단으로선 파격적이다. RM은 “원래 다이너마이트 발매는 계획에 전혀 없었다”며 “하반기에 나올 새 앨범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만나게 된 곡”이라고 소개했다.

제이홉은 “듣자마자 느낌이 정말 좋아 새 앨범에 담아 공개하는 것보다 바로 지금 여러분과 즐기고 싶은 마음에 싱글로 공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데뷔 이래 영어로 곡을 소화하는 것도 처음이다.

진은 “영어 가사가 쉽지는 않았지만, 이전에 작업한 곡과는 또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뮤직비디오에 대해서도 “저희가 직접 즉흥적으로 현장에서 안무도 짜보는 등 리얼함을 많이 담았다”고 제이홉이 회상했다.

신곡 첫 무대는 오는 31일 미 음악시상식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에서 공개한다.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 빌보드 뮤직 어워즈, 그래미 어워즈 등 미국 유명 음악 시상식을 두루 섭렵한 방탄소년단도 처음 서보는 무대다.

RM은 “VMAs 출연이 처음이라 굉장히 떨리고 설렌다. 최선을 다해 무대를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방탄소년단이 21일 오후 1시 디지털 싱글 '다이너마이트'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전 세계에 동시 공개한다. 지난 2월 발표한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 : 7' 이후 6개월 만에 공개하는 신곡이다. [사진=연합뉴스]
방탄소년단이 21일 오후 1시 디지털 싱글 '다이너마이트'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전 세계에 동시 공개한다. 지난 2월 발표한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 : 7' 이후 6개월 만에 공개하는 신곡이다. [사진=연합뉴스]

신곡에 대해 진은 “희망과 응원의 메시지를 우리가 제일 잘할 수 있는 노래와 춤을 통해 전하고 싶었다”며 “바로 지금 방탄소년단이 여러분께 들려드리고 싶은 노래”라고 강조했다.

슈가도 “달리다가 넘어진 듯한 기분이 드는 요즘이잖아요. 그런 모든 분께 바치는 곡이에요. ‘불을 밝힐 거야’라는 뜻의 ‘라이트 잇 업’이란 가사가 많은 분들께 힘이 되었으면 좋겠어요”라고 전했다.

어려운 시기는 이들이 음악을 대하는 태도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한다.

슈가는 “지난 6월 온라인 콘서트 ‘방방콘 더 라이브’를 하면서 느낀 게 많았다”며 “방탄소년단이 있어야 할 곳은 무대 위, 노래 부르고 춤추는 것이야말로 방탄소년단의 본모습 아닌가 생각했다”고 전했다.

뷔는 "음악과 퍼포먼스를 통해서 많은 사람들에게 위로와 감동을 드리고 싶다는 마음이 더 강해졌다"며 "여러가지 가능성을 열어 두고 음악에 대해 더 유연한 사고를 갖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올해 4분기 새 앨범 발매를 예고한 상태다. 뷔는 “더욱더 ‘방탄 향기’가 묻어나는 앨범과 콘텐츠가 나올 듯하다”고 표현했다.

지민은 “새 앨범엔 그동안의 어떤 앨범보다도 멤버들이 열심히 참여했다”며 “발매 시기를 확정하는데 막판까지 조금 변수가 있을 수도 있을 것 같지만 아미(방탄소년단 팬) 여러분이 기다리는 만큼 열심히 해서 빨리 가지고 나오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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