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전 광주 북구 하늘에서 바라본 광주도심 특정 지역에만 국지성 소나기가 내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달 30일 오전 광주 북구 하늘에서 바라본 광주도심 특정 지역에만 국지성 소나기가 내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박병윤 기자] 전국적으로 무더운 가운데 강한 소나기가 쏟아질 전망이다.

13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 사이 서울‧경기와 강원 영서, 충북 북부, 경북 북부 내륙 지역에 돌풍이 불고 천둥‧번개가 치며 강한 소나기가 올 예정이다. 예상 강수량은 20∼60mm다.

기상청은 최근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가운데 국지적으로 매우 강하게 쏟아지는 소나기로 인해 저지대와 농경지 침수‧산사태‧축대 붕괴 등 추가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짧은 시간에도 계곡이나 하천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는 만큼 산간‧계곡 등지에서 야영객은 특히 조심해야 한다.

날씨는 계속 무더울 것으로 예상된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경북과 제주도는 낮 기온이 35도까지 오를 전망이다. 그 밖의 지역도 30도 이상으로 올르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최근 내린 비와 소나기로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는 더 높겠으니 건강관리에 신경 쓰면서 농업‧축산업‧산업 등의 피해가 없도록 주의해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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