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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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투데이 윤진웅 기자] 장마로 인한 피해가 속출하며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비 오는 날 발생하는 교통사고 치사율이 맑은 날보다 37.5% 높은 것으로 나타나 운전자들의 주의가 요망된다.

한국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2017∼2019년 발생한 빗길 교통사고는 총 3만9941건이다. 사망자는 872명에 달한다. 이 중 우천 시 교통사고 치사율(사고 100건당 사망자 수)은 약 2.2명으로 맑은 날(1.6명)보다 사망사고 위험이 37.5% 높다.

[사진=이뉴스투데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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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빗길 교통사고는 제동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발생한다. 마모가 심한 타이어를 그대로 사용할 경우 사고 발생 가능성은 더 크다. 빗길 운전 시 자동차의 평균 제동거리는 맑은 날에 비해 최대 1.8배 길어지는데, 시속 100㎞ 이상으로 주행할 경우 마모가 심한 타이어는 새 타이어에 비해 제동거리가 최대 1.5배까지 늘어날 수 있다는 게 공단 측 설명이다.

타이어 교체 시기가 다가왔다면 제동력이 우수한 타이어로 교체하는 것이 좋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한국타이어, 금호타이어, 넥센타이어 등 국내 타이어 3사는 제동력이 우수한 자사 제품을 직접 추천했다.

◇ 한국타이어 ‘벤투스 S1 에보3’…젖은 노면에 강하다

벤투스 S1 에보3. [사진=한국타이어]
벤투스 S1 에보3. [사진=한국타이어]

한국타이어는 벤투스 S1 에보 시리즈 최신 모델인 '벤투스 S1 에보3'을 추천했다.

벤투스 S1 에보3은 글로벌 연구개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한국타이어의 최신 엔지니어링 기술을 적용해 안정적인 접지력과 민첩한 핸들링은 물론 젖은 노면 제동력을 끌어올렸다.

기존 제품 대비 넓어진 바닥면 가장자리 블록과 고강도 첨단섬유인 아라미드 소재의 보강벨트를 적용해 접지력을 높이고, 지그재그형 세로 홈이 수막 위에서 뛰어난 콘트롤 능력을 선사한다. 특히, 고순도 합성 실리카가 적용돼 젖은 노면부터 마른 노면 전체를 아우른다.

메르세데스벤츠, 아우디, BMW 등 독일3사의 주력 모델에 신차용 타이어로 공급되고 있으며, 지난해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19’ 제품 디자인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

◇ 금호타이어, ‘마제스티9 솔루스 TA91’…이유 있는 스테디셀러

마제스티9 TA91. [사진=금호타이어]
마제스티9 TA91. [사진=금호타이어]

금호타이어는 스테디셀러를 마제스티9 솔루스 TA91을 들고 나왔다. 

마제스티9 솔루스 TA91은 고급세단에 최적화된 제품으로 기존 금호타이어의 프리미엄 타이어인 마제스티 솔루스 후속이다. 기존 제품 대비 승차감과 정숙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숫자9를 사용한 이유는 최고의 숫자를 표현하기 위해서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마제스티9는 승차감과 제동성능 극대화를 위해 5세대 S-SBR와 고함량 실리카 시스템을 적용한 첨단 신소재(컴파운드)를 사용했다. 마모성능과 눈길제동력을 기존 제품 대비 20% 이상 개선해 안전에 초점을 맞췄다.

16인치부터 20인치까지 총 47규격의 폭넓은 라인업을 갖췄으며, LF쏘나타, K5, SM7 등 준중형과 중형 세단, EQ900, K9 같은 대형 세단까지 장착할 수 있다. 벤츠S클래스, 아우디A8, BMW 7시리즈 등 수입 고급 세단에서도 성능을 발휘한다.

◇ 넥센타이어, 엔페라 AU7…빗길 안전 지킨다

엔페라 AU7. [사진=넥센타이어]
엔페라 AU7. [사진=넥센타이어]

넥센타이어는 빗길에 강한 타이어로 ‘엔페라 AU7’를 꼽았다.

엔페라 AU7은 국내시장에서 출시된 일반적 UHP와 차별화된 성능특성을 구현한 제품으로 혁신적으로 증가된 마모성능과 UHP타이어의 필수 조건인 젖은 노면 제동력을 향상시킨 제품이다. 

특히, 여름철 폭우에 대비한 뛰어난 배수 성능이 특징이다. 3D 나노 실리카 기술로 빗길 브레이킹과 주행 성능을 높였으며, 젖은 노면 제동 시험 테스트에서 기존 제품 대비 10% 성능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음, 진동에서도 기존제품보다 대폭 강화된 설계기준을 적용했다. 아울러, 주행 시 타이어 내부 진동에 의해 발생하는 공명음을 차단하는 특허기술 'NRS(Noise Reduction System) 흡음 블락을 적용해 소음 피로도까지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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