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최현식 기자]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6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경실련 강당에서 ‘국토부 기재부 등 고위공직자 부동산 재산 분석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다주택자 고위공직자를 비판했다. 

경실련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고위공직자 107명 중 36%에 해당하는 39명이 다주택자인 것으로 밝혀졌으며 이중 7명은 3주택 이상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고 부동산정책을 수립하는 고위공직자들이 보유한 부동산의 가격이 국민 평균의 4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헌동 경실련 부동산건설개혁본부 본부장은 “국민들의 머슴이어야 할 공무원들이 상전 노릇을 하고 있다”며 “국민 눈높이에서 부동산 투기 근절책을 추진할 수 있는 사람들을 임명하고, 근본적인 집값 안정책을 제시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윤순철 경실련 사무총장은 “국민과 동떨어진 부동산정책을 23번 발표해도 문제를 잡지 못하는 배경 또한 이와 무관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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