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북항 1단계 재개발사업 친수공원 전망광장 조감도. [사진=반도건설]
부산항 북항 1단계 재개발사업 친수공원 전망광장 조감도. [사진=반도건설]

[이뉴스투데이 이하영 기자] 창립 50주년을 맞은 반도건설이 주택사업 외 공공사업 부문에서도 외형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반도건설은 올해 상반기 공공공사 3건과 민간공사 1건 등 총 4개 프로젝트 공사를 수주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중 3개 프로젝트가 단독 수주이며, 1개 프로젝트는 대표사로 공동 수주한 것이다. 상반기 성과를 반도건설은 공공 및 민간 수주시장에서 자사 기술력 및 사업수행 능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했다.

10여년간 건축‧토목‧조경‧전기‧소방 등 다양한 공공 및 민간공사를 진행하며 착실하게 포트폴리오를 쌓아 왔다. 그동안 신분당선 복선전철(용산~강남) 연장공사, 서해선 경전철(소사~원시) 건설공사, 천마산 터널 건설공사, 생태하천 조성사업(가야천‧공릉천) 등 크고 작은 프로젝트에 참여했으나, 대부분 대형건설사와 컨소시엄으로 사업에 참여해 공사를 진행해 왔다.

그러나 그동안의 경험과 기술력, 높은 신용도 등을 바탕으로 지난해 6월 509억원 규모 ‘부산‧진해 경제자유구역 명동지구 산업단지 조성사업’을 단독 수주하는 등 본격적으로 공공 및 민간 수주시장을 확장해 나갔다.

올해도 반도건설은 코로나19로 위축된 수주시장 속에서도 ‘부산항 북항 친수공원 조성공사’ ‘창원가포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 관리공사’ ‘국군 시설공사(20-공-사O지역 시설공사)’ 등 4개의 공공‧민간부문 프로젝트를 수주해 하반기 수주사업에 청신호를 밝혔다.

특히 지난달 부산항만공사에서 발주한 ‘부산항 북항 1단계 재개발사업 친수공원 조성공사’ 프로젝트 수주에서는 반도건설이 대표사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16년 조경공사 면허취득 후 4년 만에 대표사로 공공부문 조경공사를 수주함으로서 공공수주 시장에서 반도건설의 경쟁력을 인정받은 것이다.

반도건설 관계자는 “창립 50주년을 맞아 올해는 기존 주택사업 외 민간택지개발‧도시정비‧해외개발사업‧임대주택사업‧레저사업‧신사업 등 사업영역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며 “그동안 쌓아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공공‧SOC 및 민간 수주사업에도 적극 참여하여 효자사업으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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