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대구경북취재본부 정상현 기자] 경산시가 ‘2020년 어린이 농부학교’를 시범 운영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2020년 어린이 농부학교’에는 자인초등학교(3학년 24명)와 옥곡초등학교(4학년 29명), 압량초등학교(5학년 24명) 등 3개 초등학교 77명의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개학이 지연돼 어린이 농부학교는 지난달 개강했으며, 오는 10월 말까지 각 10회에 걸쳐 교육 과정이 이뤄지고 있다.

지난 6월에는 학교별로 교내 텃밭, 상자텃밭을 활용해 학생들이 직접 고추, 방울토마토, 가지, 오이 등을 심고 팻말을 만들어 텃밭 만들기를 했으며 직접 화분에 손모내기를 해 도심 속에서 벼가 자라는 모습을 직접 관찰할 수 있게 됐다.

이달에는 어린이들의 농업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해 청년농업인의 진솔한 귀농이야기를 듣는 진로탐색 시간을 가졌으며, 식물과 농업에 흥미를 갖고 창의성을 키울 수 있도록 생화를 활용한 꽃바구니 만들기, 프리저브드 플라워로 하바리움 만들기 체험했다.

김종대 경산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교과 과정과 연계한 어린이 농부학교 시범교육을 통해 어린이들이 다양한 원예활동을 체험해봄으로써 생명의 소중함을 깨닫고, 농업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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