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대구경북취재본부 정상현 기자] 청송군(군수 윤경희)은 지난 21일 진보면에 위치한 한우리영농조합법인 사과 선별장에서 청송사과의 경쟁력 강화 및 장기 저장을 위한 '청송사과 CA저장 현장 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번 평가회는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에서 시범사업 중인 사과 CA저장고의 보급을 통해, CA저장과 기존 스마트후레쉬처리(1-MCP)의 장기 저장에 따른 품질 조사 및 평가를 위해 마련됐으며, CA저장에 따른 안전교육도 병행하여 진행됐다.

CA저장(controlled atmosphere storage)은 대기 중 산소의 비중을 낮추고 이산화탄소의 비중을 증가시켜 저장된 농산물의 호흡을 억제하는 장기 저장 방법이다.

이날 평가회 및 교육에는 청송군농업기술센터 및 예산군농업기술센터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립농업과학원의 CA저장팀에서 청송사과 CA장기 저장에 대해 저장 처리별 ‘후지’ 사과의 품질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CA저장팀의 손재용 실장은 “CA저장이 스마트후레쉬처리에 비해 감모율에서 약 3%나 더 낮았고 산도, 당도, 경도 측면에서도 비슷한 결과를 보였다”며 “또 최근 스마트후레쉬처리 농산물을 소비자들이 기피하는 추세로 CA저장은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청송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 이번 평가회를 계기로 전문화된 사과 CA저장 매뉴얼을 만들어 사과 CA저장 기술보급에 앞장설 계획이며,

윤경희 청송군수는 “앞으로 시나노골드를 CA저장에 적용시켜 황금사과 유통체계 구축을 연계하는 등 청송사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청송황금사과 시장창출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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