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후 서울 시내의 한 전자담배 가게에 액상형 전자담배가 진열돼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서울 시내의 한 전자담배 가게에 액상형 전자담배가 진열돼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김보연 기자] “니코틴 양이 일정치 않아 니코틴 중독을 일으킬 수 있거나 전자담배 기기 자체의 안전성에서도 문제가 많아 중금속의 노출과 폭발사고 발생의 위험성이 존재한다.”

신호상 공주대학교 사범대학 환경교육과 교수가 20일 “전자담배는 폐질환을 일으키는 다이아세틸(diacety)l과 같은 가향제 등 다양한 첨가물의 사용으로 인한 안전성 문제가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어 “전자담배의 액상과 에어로졸에서는 포름알데하이드, 아크로라인, 아세트알데하이드, 담배특이니트로사민 등의 발암물질이 지속적으로 높게 검출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전자담배산업협회가 지난 15일 개최한 ‘액상형 전자담배 합리적 관리 방안 제시 및 정부대응 촉구 성명서 발표’ 기자회견에서 “신호상 교수도 액상 담배가 연초담배보다 유해성이 1/100~1/1000 정도라고 답변했다”는 김경호 전국 소매인 대표의 주장을 정면 반박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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