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포르쉐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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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투데이 윤진웅 기자] 포르쉐는 올 상반기 전년 동기 대비 12.0% 하락한 총 11만6964대의 차를 인도했다고 19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전 세계 대부분 포르쉐 센터가 일시적으로 운영을 중단하면서 실적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포르쉐는 분석했다.

제품 별 판매량은 카이엔이 3만9245대로 가장 많으며, 마칸이 3만4430대로 뒤를 이었다. 911은 전년 대비 2.0% 증가한 1만6919대를 인도해 높은 수요를 기록했고, 타이칸 역시 소비자들에게 호평을 받으며 총 4480대를 판매했다.

전 세계 지역 별로는 상반기 총 5만5550대의 차가 인도된 아시아태평양, 아프리카와 중동 시장의 약진이 눈에 띄었다. 중국에서는 총 3만9603대가 인도돼 개별 국가 중 가장 강력한 시장 지위를 유지했다. 특히, 한국과 일본에서는 각각 4242대와 3675대가 판매돼 전년 대비 두 자리 수 성장률을 보였다. 유럽에서는 3만2312대, 미국에서는 2만4186대의 차가 판매됐다. 

데틀레브 본 플라텐 포르쉐 AG 영업 및 마케팅 이사회 멤버는 "지난 4월 한 달간 거의 모든 포르쉐 센터가 영업을 중단한 것을 감안하면 하반기 실적 전망은 비교적 낙관적"이라며 "작년 2분기와 비교하면 매우 어려운 시기였던 것이 사실이지만 중국과 다른 아시아 시장에서의 긍정적인 성과는 포르쉐에 매우 의미 있는 지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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