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윤진웅 기자] 자동차 애프터마켓 전문전시회 '2020 오토살롱위크'가 오는 10월 정상 개최한다. 코로나19에 대한 우려가 나오기도 했지만, 전문적으로 조직된 행사인 만큼 철저한 방역이 이뤄질 예정이다.

특히,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이번 행사가 열리는 킨텍스를 방역 우수사례로 소개하면서 많은 방문객이 찾을 전망이다.

자동차업계 등에 따르면 자동차 애프터마켓 전문전시회 ‘2020 오토살롱위크’가 오는 10월 15~18일 나흘간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정상 개최된다. 올해는 바이크 페스티벌, 디자인 어워드 등까지 추가되며 볼거리가 더욱 늘었다.

이번 2020 오토살롱위크를 자동차 산업 전반과 남성 문화∙라이프스타일을 아우르는 콘텐츠로 구성, 대한민국 최대 오토비즈니스 전시회이자 자동차 축제로 기획했다는 게 오토살롱위크 조직위의 설명이다.

특히, 올해 새롭게 동시 개최하는 ‘2020 코리아 오토-바이크 페스타’는 대한민국 최초 ‘바이크’와 ‘자동차’ 산업의 협업 문화 전시라는 점에서 이목을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내∙외 유명 브랜드사 및 파츠 유통사 등이 대거 참여할 예정인 데다 바이크와 용품을 할인 판매하는 바이크 블랙프라이데이를 비롯한 비즈니스 미팅, 세미나 등이 마련돼 바이커뿐 아니라 업계 종사자들의 참여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문화 콘텐츠 기업 ㈜카테인먼트가 함께 기획에 참여했다는 점에서 이번 행사가 효율적인 바이크 문화의 시작과 확산을 알리는 기회로 거듭날 것이라는 기대가 많다.

지난해 개최된 2019 오토살롱위크 현장.

코로나19 관련 행사 개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다. 하지만 지난 5월부터 방역 시스템을 구축한 국내 전시회들이 개최되는 만큼 전시 기간 철저한 방역 관리와 거리 두기 관람 정책을 시행해 안전 방역 전시회로 진행될 계획이다.

실제로, 지난 5월부터 개최된 24개 전시회에 방문한 참관객 중 코로나19 확진자는 1명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전시산업진흥회는 "전시회는 일반 대중행사가 아니고, 전문적으로 조직된 안전한 행사"라고 설명했다.

또한,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달 25일 고양 킨텍스를 코로나 19 방역 우수사례로 소개하기도 했다. 앞서 같은 달 13일 킨텍스에서 열린 ‘프리미엄 펫쇼’ 행사에 다녀온 관람객 중 한 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지만, 입장 전 문진(QR코드)-마스크착용-발열검사-손소독-발열검사(2차)에 이르는 4단계 방역 덕에 2차 감염자가 단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중대본은 “다중시설이라도 생활방역수칙과 철저한 시설방역으로 감염피해를 막은 대표적 사례”라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조직위는 킨텍스와 공동 방역을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전시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또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은 참가업체의 부담을 줄이고 상생을 도모하기 위해 조기 신청 할인 혜택 마감일을 오는 17일까지 연장키로 했다.

조직위 관계자는 “올해는 바이크 축제를 함께 개최해 콘텐츠를 확장했으며, 지속적으로 콘텐츠를 전문화∙다양화하여 자동차 애프터마켓 시장의 아젠다를 주도하고, B2B와 B2C를 모두 아우를 수 있는 대표 자동차 종합전시회로 거듭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오토살롱위크는 국내 최장수 자동차 애프터마켓 전문전시회로 17년간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서울오토살롱’과 ‘오토위크’를 통합 개최하며 역대 최대 규모와 최다 관람객이 모였다. 남성 참관객의 비율이 약 80%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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