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유제원 기자] 6일 SK바이오팜이 상장 이후 사흘 연속 상한가로 마감했다. 외국계 투자자를 중심으로 일부 차익 실현이 이어진 가운데 추가 주가 상승을 노린 개인 투자자들의 매수가 몰리면서 이날 SK바이오팜은 종목별 코스피 거래대금 1위에 올랐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SK바이오팜은 전 거래일 대비 가격제한폭(30.00%)까지 뛰어오른 21만4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공모가의 2배 가격으로 시초가가 결정된 후 3거래일 연속 상한가(가격제한폭 ±30% 기준)를 기록한 종목은 SK바이오팜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이날 SK바이오팜의 종가는 공모가(4만9000원)의 4배를 웃도는 수준으로 뛰어올랐다. 앞서 공모주를 배정받은 투자자라면 이날까지 337.8%의 수익률을 올린 셈이다.

SK바이오팜은 2011년 SK의 생활과학(라이프 사이언스) 사업 부문이 단순 물적 분할되면서 설립된 중추신경 관련 신약 개발업체다.

이 회사는 지난달 23∼24일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청약에서 경쟁률 323대 1을 기록하고 국내 기업공개(IPO) 사상 최대 규모인 31조원의 청약 증거금을 모집하는 등 상장 이전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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