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락 회장現 한국인터넷소통협회 회장대한민국인터넷소통대상 총괄대한민국소셜미디어대상 총괄매년 <소셜매치>, <소셜콘칩> 발행컨설턴트, 칼럼니스트로 활동저서: <소셜네비>
박영락 회장
現 한국인터넷소통협회 회장
現 인터넷신문위원회 이사
現 대한민국소통어워즈 추진위원장
매년 <소비자와 통하는 콘텐츠> 사례발간
강연, 컨설턴트, 칼럼니스트로 활동 
저서: <소셜네비> <소셜폴라리스> 외

지난 4월 발표된 닐슨코리아의 ‘코로나19 임팩트 보고서’에 따르면 식품과 먹거리 관련 활동 중 코로나19 감염과 확산 우려로 인해 대형마트, 식품 소매점, 편의점 등 오프라인 유통 채널 이용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매장 내 식사 비중이 높은 음식점과 패스트푸드, 카페 이용도 큰 폭으로 감소했다. 외부 활동이 줄어든 반면, 가정 내 활동이 증가하면서 온라인 쇼핑, 홈 쿡(Home Cook), 음식 배달은 크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불안심리 및 홈쿡 증가로 비축 식품 니즈가 높아져 간편식이 크게 늘었고, 즉석밥, 냉동밥, 상품죽 등 쌀가공간편식 소비 또한 늘었다. 음식 배달의 비중은 코로나19 이후 32%에서 52%로 증가한 반면, 매장 내 식사의 비중은 44%에서 19%로 급감했다.  

코로나로 인한 고객들의 라이프 사이클이 급격하게 변하고 있고, 이로 인해 식품 분야 기업들의 마케팅 전략도 대대적인 수정과 전환이 필요한 상황인 것이다. 한편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경기 침체 국면에서도 대표적인 비상식량 제품인 라면 수요는 폭증해 대부분의 기업들의 매출이 증대되었다. 농심과 오뚜기, 삼양식품 등 국내 대표적인 라면 생산 기업들은 온라인 중심의 적극적인 콘텐츠 마케팅으로 코로나 위기극복에 힘쓰고 있다. 특히 독창적인 콘텐츠 마케팅에 힘입어 판매증대와 고객신뢰를 동시에 얻고 있다.

농심의 신라면 볶음밥 레시피 콘텐츠
농심의 신라면 볶음밥 레시피 콘텐츠

농심은 자사의 제품을 활용하여 집에서 요리할 수 있는 다양한 레시피를 콘텐츠로 만들어 꾸준히 게시하고 있다. 집콕이 일상화된 요즘 집에서 식사를 직접 해서 먹는 소비자들이 증가함에 따라 단순한 라면이 아니라 라면을 활용하여 만들 수 있는 짜파구리, 파스타, 볶음밥 등의 요리를 레시피로 만들어 소비자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해주고 있다. 특히 새로운 요리 방법이 다양한 미디어를 통해 트렌드가 되고 있는 상황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요리를 발 빠르게 콘텐츠화 시켜 고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최근 유튜브 '라면공작소' 채널을 통해 선보인 웹드라마 “썸끓시”는 남녀간의 썸타는 로맨스 드라마로 잔잔한 공감대를 형성하며 2030새대의 호평을 받고 있다. 라면을 소재로 다양한 이야기를 영상에 담아내는 라면공작소는 고객으로부터 독창성을 인정받고 있다.  

오뚜기 컵라면의 코로나 응원 메시지 캠페인
오뚜기 컵라면의 코로나 응원 메시지 캠페인

오뚜기는 꾸준한 사회공헌과 착한 기업 이미지로 많은 국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브랜드이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국민들과 의료진들이 많은 고생을 겪고 있는 가운데, 오뚜기는 고객센터에 보낸 한 학생의 편지에 담긴 “오뚜기 라면을 먹는 순간만큼은 국민 모두가 따뜻한 위로의 메시지를 받을 수 있게 해달라”는 감동스러운 의견을 적극적으로 채택하였다. 이에 오뚜기는 고객들에게 간단한 코로나 위기극복 응원 메시지를 모아 컵라면 용기에 이 응원 메시지를 인쇄하여 판매하기 시작한다. 코로나로 인해 온 국민이 우울한 상황에서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를 수렴하고 이를 통해 제품에까지 반영하는 이번 캠페인은 참여하는 모든 고객들에게 따뜻한 위안을 전해 주었다. 이 캠페인을 통해 오뚜기는 고객의 의견에 경청하고 고객이 직접 참여하는 소셜 미디어 캠페인의 이상적인 성공 방정식을 잘 보여주었다.

인스타그램 사용자층에 특화된 삼양식품의 콘텐츠
인스타그램 사용자층에 특화된 삼양식품의 콘텐츠

삼양식품의 인스타그램은 20대 여성이 핵심 사용자층을 이루고 있어, 건강과 다이어트에 대한 콘텐츠가 좋은 반응을 보인다. 또한 이미지 콘텐츠가 중요한 콘텐츠로서 콘텐츠의 시각적 레이아웃, 퀄리티가 좋아야 하고, 피사체가 아름답고 감각적이거나 진정성을 담은 사적인 콘텐츠가 사용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이끌어낼 수 있다. 또한 삼양식품은 인스타그램의 이러한 특성을 잘 파악하여, 살찌기 쉬운 라면을 다이어트 요리로 변화시켰고, 일상적인 레이아웃이지만 식욕을 돋우는 색감과 화질의 이미지 콘텐츠로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라면은 남녀노소 모두가 좋아하는 음식이지만, 젊은 세대가 핵심 소비계층으로서 온라인을 통한 언택트 마케팅이 앞으로도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 대표적인 저관여 제품으로서 신제품 출시도 많고, 브랜드간 경쟁도 치열한 분야이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온라인을 통한 언택트 마케팅이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기 때문에 라면 브랜드들간의 언택트 마케팅 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것 같다. 지금까지의 전통적 브랜드 전략과 제품 홍보를 넘어서 고객의 의견에 더욱 경청하고, 고객과의 소통과 고객 참여를 더욱 잘 이끌어내며, 사회공헌 등 사회적 가치를 더욱 적극적으로 실천하는 브랜드에게 더 큰 성장의 기회가 올 것이 분명하다. 언택트 마케팅에서 더욱 고객의 사랑을 받는 라면 브랜드는 과연 어떤 브랜드가 될 지 사뭇 기대된다.

농심이 라면공작소 유튜브 채널을 통해 웹드라마를 선보여 신선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 “썸끓는 시간”이라는 웹드라마는 남녀간의 썸타는 관계를 라면 끓이는 시간과 연계시켜 2030세대에게 큰 공감을 얻고있다. 업의 특성에 걸 맞는 웹드라마로 성공한 사례다.

오뚜기 딸 함연지가 운영하는 유튜브로 직접 자신이 경험한 맛과 레시피를 공유하며 제품의 신뢰성을 높여주고 있다. 방송을 꾸밈없이 재치 있고 발랄하게 진행하면서 제품에 대해 맛갈나게 소개하고 있어 호응도가 높다. “부전여전..그 분(오뚜기 회장)의 성품을 그대로 닮아서 아주 밝고 화사한 기운이 넘치시네요. 앞으로도 대한민국에 갓뚜기로 남도록 오래오래 노력해주세요. 이런 멋진 회사는 그 나라에 기둥입니다.” 등의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박영락의 언택트 소통”은 한국인터넷소통협회가 코로나 위기국면은 물론 포스트 코로나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올해 13회로 진행되는 대한민국인터넷소통대상, 소셜미디어대상, 공감콘텐츠대상 선정기준인 소통지수(ICSI)와 소셜미디어지수(SCSI), 그리고 콘텐츠경쟁력지수(CQI)에 의거 최근 기업(관)에서 발행된 디지털 콘텐츠를 모니터링, FGI, 경쟁사 및 빅데이터 분석 등을 통해 발굴한 우수 언택트(비대면) 콘텐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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