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박병윤 기자] ‘육상 기대주’ 양예빈(16·용남고)이 고교 진학 후 첫 경기에서 가뿐히 우승했다.

양예빈은 25일 오후 정선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한국 18세 이하 육상경기대회 여자 400m 결선에서 58초18로 1위를 차지했다.

양예빈의 400m 달리기 최고 기록은 55초29다. 한국여자중학생 기록이다. 이날은 최고 기록보다 2초89 뒤졌다.

하지만 2위를 차지한 최윤서(덕계고) 선수가 1분00초33를 기록해 우승을 차지하는 데는 별다른 문제가 없었다.

이날 성인 선수가 출전한 전국선수권 400m에서는 이아영(광양시청)이 56초85로 우승했고, 오세라(김포시청)가 56초97로 2위를 차지했다. 두 선수를 제외하면 양예빈보다 빨리 달린 일반부 선수는 없었다.

양예빈 등 용남고 선수들을 지도하는 유순호 충남육상연맹 전무이사는 "이번 대회는 무리하지 않기로 했다. 양예빈은 성장하는 선수다. 부상 위험도를 낮춰야 한다"고 했다.

이날 경기 뒤 양예빈은 경기를 중계한 STN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오늘 원하는 기록을 내지 못해 아쉽다. 응원해주는 팬들을 위해서라도 최선을 다해 훈련하겠다"고 말했다.

키워드
#양예빈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